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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열린 폐회식에서 수상학교와 연극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14일 열린 폐회식에서 수상학교와 연극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방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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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고등학교 연극동아리 뽀짝뽀짝이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태안문화원 2층 아트홀장에서 열린 '제28회 충남청소년연극제'에서 대상을 받았다.

연극 '데스 데이'를 열연한 연극동아리 뽀짝뽀짝은 오는 8월 7일부터 18일까지 밀양에서 개최되는 제28회 전국청소년연극제에 충남 대표로 처음 출전한다. 

충남청소년연극제에는 ▲예산예화여고(예산군) ▲당산초등학교(당진시) ▲당진정보고등학교(당진시) ▲ 배방고등학교(아산시) ▲온양고등학교(아산시) ▲서령중학교(서산시) ▲월봉고등학교(천안시) ▲천안신당고등학교(천안시) ▲태안고등학교(태안군) 등 충남지역 9개 학교가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충남청소년연극제는 학생들에게 문화적 예술소양을 기를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해주고, 자신들이 표현하고자 하는 것들을 작품으로 만들어 발표하는 장을 제공하고 있다. 

출품된 연극들은 기성작가들의 작품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직접 각색과 연출에 참여, 자신들의 시선에서 바라보는 세상을 담은 작품성을 보여줘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태안고등학교에 이어 예산예화여자고등학교가 금상, 온양고등학교와 월봉고등학교가 은상을 수상했다.

개인 부분에선 (사)충남연극협회 청양지부의 김환제 배우가 공로상을 받았고, 충남청소년미래연극상은 태안고등학교 박지율 학생이, 지도 교사상은 태안고 김영빈 교사가 수상했다. 

최우수연기상은 월봉고등학교 김시형 학생과 예산예화여고 이효빈 학생이 받았다.

김영빈 지도교사는 "학생들의 현실적인 고민을 반영하는 이야기를 하고 싶어 '데스 데이'라는 극본을 선정하고 현재 학생들의 상황에 맞도록 각색했다"며 "실제 연극동아리 학생으로서 대한민국의 고등학생들로서 가질 수 있는 고민에 공감하고, 이를 기반으로 진중하게 연기에 몰입해 이후 학생들의 인성적 성장을 도모하는 기회가 되고자 했다"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

충남연극협회 김수란 회장은 "충남청소년연극제는 경연이 아니라 학생들의 아이디어와 열정이 모여 완성되는 축제"라면서 "이번에 참가한 초등학교와 중학교 팀들을 보고 경연을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보았다. 내년에는 더욱 다양한 학교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충남연극협회도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청뉴스라인에도 실립니다.


태그:#충남청소년연극제, #태안고, #뽀짝뽀짝, #데스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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