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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2년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공모전에서 우리나라 최초로 '국제명소형 야간관광 특화도시'로 선정된 인천시(시장 유정복)와 인천관광공사가 지역 관광객 직접 유치 20만 명, 지역 소비효과 158억 원 달성을 목표로 2024년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 3차년도 사업을 추진한다.

인천시는 2025년까지 야간 국내·외 관광객 110만 명 유치, 소비지출액 770억 원, 야간일자리 3000명 창출을 목표로 야간관광 콘텐츠 개발·육성, 야간관광 여건 개선, 야간명소 조성, 홍보마케팅 등 4개 분야의 총 21개 세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2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공모전에서 '야간관광 특화도시'로 선정
 
인천시의 드론쇼, 1883년 상상플랫폼야시장 홍보 포스터, 2023년 8월 10일 캔들라이트콘서트(사진 왼쪽부터).
 인천시의 드론쇼, 1883년 상상플랫폼야시장 홍보 포스터, 2023년 8월 10일 캔들라이트콘서트(사진 왼쪽부터).
ⓒ 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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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차년도(2022년 11월~2023년) 야간관광 육성 사업을 통해서는 29만2034명의 관광객 유치, 220억 원의 지역 소비, 751명 간접일자리 창출의 성과를 거뒀다. 올해 3월 전국야간관광도시 협의체 출범식에서는 야간관광 리더도시로 선정됐다.

올해 3차년도 사업의 핵심은 야간관광 핵심 대상지 확대를 통한 지속 가능한 지역관광 기반 강화다. 지난해 '캔들 라이트 콘서트'를 통해 구도심의 야간관광 활성화 가능성을 확인한 인천시는 올해 야간관광 콘텐츠를 월미·개항장으로 확대했다. 구도심 야간관광 생태계를 조성해 관광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와도 연계해 시너지를 낼 계획이다.

야간관광특화도시 협의체 공동 사업으로 추진한 캔들 라이트 콘서트는 야간관광 여건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구도심에서 선보였던 새로운 형태의 야간 콘텐츠다. 대중적인 클래식 음악의 선율과 어우러진 중구 개항장의 아름다운 풍광이 이곳을 방문한 사람들의 발길은 붙잡았다. 

또한, 인천시는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사업 공모 참여 당시 개발했던 슬로건 '올 나이츠 인천(all nights INCHEON)'의 고도화를 위해 '밤마다 인천'이라는 인천 고유의 야간관광 브랜드를 추가 개발하는 등 지속 가능한 야간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 첫선을 보이는 '부둣가 시장' 콘셉트의 야시장 축제부터 야간마켓, 캔들 라이트 콘서트, 노을 야경투어, 개항장 바(BAR) 호핑투어가 송도 및 개항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개항의 역사와 수많은 '최초'를 간직한 개항장에서는 인천의 과거를, 송도에서는 인천의 미래를 경험할 수 있다.
  
2024년형 신규 콘텐츠, '부둣가 시장' 콘셉트의 미식·공연 융합형 축제 

올해 첫선을 보이는 '1883 상상플랫폼 야시장'은 과거 부둣가 정취를 살린 '부둣가 시장' 콘셉트의 야시장 축제로 6월 15·16일과 6월 22·23일 상상플랫폼 1·8부두에서 열린다. 신포동, 차이나타운 등 인근 인기 상권을 비롯해 인천 소재 관광기업들이 운영하는 체험 부스 등 총 30여 개의 부스와 20대의 푸드트럭으로 행사장이 꾸려질 예정이다.

먹거리뿐만 아니라 즐길 거리도 가득하다. 손태진, 박현빈 등 유명 가수가 출연하는 음악공연이 4일 내내 펼쳐진다. 인천 대표 관광지와 먹거리 이미지를 형상화한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불꽃 드론쇼와 DJ클럽 파티, 바다영화 상영회 등이 진행되며 네온 드로잉, 네온 페이스페인팅 등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인천시는 스마트관광도시 앱 '인천 e지'에서 야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을 발급해 야시장 방문을 독려하고, 또 야시장 내 상품 및 서비스를 구매할 때 주변상권에서 이용할 수 있는 쿠폰을 증정해 주변상권의 소비를 촉진할 방침이다. 

한편, 야시장 운영 기간에는 센트럴파크·신포국제·차이나타운·아트플랫폼 등 인천 핵심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는 시티투어 레트로 노선을 1883원(성인 기준 가격 5000원)으로 할인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6월 28일 올 나이츠 인천(all nights INCHEON) 캔들라이트

수천 개의 촛불과 함께하는 플라멩코 공연, 캔들라이트가 6월 28일 유엔광장서 오후 8시부터 한 시간 동안 진행된다. 캔들라이트 콘서트는 세계 100여 개 도시 300만 명 이상이 관람한 고품격 야간 대표 공연으로, 올해는 여름밤의 플라멩코 공연을 펼치며 관광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센트럴파크 유엔광장에서 당일 선착순 무료 입장·관람이 가능하다.

캔들라이트 개최와 맞물려 송도에서는 6월 28일부터 약 3주간(매주 금·토) 야간마켓이 운영된다. 트리플스트리트, 아트포레, 커낼워크 등 송도 대표상권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를 발급해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며 연장 영업과 버스킹 공연 등 상권별 이벤트로 관광객의 즐거움을 더할 계획이다. 노을야경투어와 개항장 '바(Bar) 호핑투어'도 관심을 끈다.

2층 버스를 이용해 인천대교와 왕산마리나를 돌며 노을과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인천시티투어 테마노선, 노을야경투어는 오는 9월까지 운영된다. 라이브클럽·엘피(LP)바·루프탑카페 등 개항장 일대의 이색문화시설을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패스가 8월부터 10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김충진 인천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체류형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여도를 고려할 때 야간관광의 중요성은 매우 크다"면서 "인천이 명실공히 야간관광 대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야간관광 콘텐츠 개발은 물론 관광객의 안전과 교통 환경 개선 등에도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태그:#야간관광, #상상플랫폼야시장, #드론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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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 대한 기사에 관심이 많습니다. 사람보다 더 흥미진진한 탐구 대상을 아직 보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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