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5일 진주교육지원청 마당에서 열린 ‘기후정의 선언’.
 5일 진주교육지원청 마당에서 열린 ‘기후정의 선언’.
ⓒ 정은아

관련사진보기

  
5일 진주교육지원청 마당에서 열린 ‘기후정의 선언’.
 5일 진주교육지원청 마당에서 열린 ‘기후정의 선언’.
ⓒ 정은아

관련사진보기

 
"우리 모두 지금 당장 실천해야 할 때입니다. 지금이라도 함께한다면 기후위기를 늦출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 함께합시다."

어린이들이 거리에 나서 외쳤다. 경남 진주 갈전초‧관봉초‧대곡초‧명석초 200여 명의 학생들이 환경의날인 5일 진주교육지원청 마당에 모여 '기후정의 선언'을 했다.

어린이들은 "기후위기는 아동권리의 위기"라는 구회를 외치며 기후위기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이에 교사와 학부모들도 함께 하며 응원했다.

어린이들은 "우리에게 미래가 있습니까?"라는 질문부터 했다. 이들은 선언문을 통해 "사람에 의해 시작된 기후위기는 상황이 심각하다. 기후위기를 공부하며 이전에 몰랐던 많은 사례를 보면서, 사람들이 지구를 위해 노력해 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고 했다.

어린이들은 "지금 정부는 무엇을 하고 있나. 기업은 무엇을 하고 있나"라고 물으며 "지금이라도 함께한다면 기후위기를 늦출 수 있다. 우리는 지구를 살리기 위해 이 자리에서 기후정의를 선언하고, 개인과 사회와 정부에 당당히 요구한다"라고 외쳤다.

실천을 강조한 어린이들은 "에너지 소비를 줄이기 위해 가정에서의 전기와 온난화기 사용을 조절하고, 에너지 효율성이 높은 가전제품을 선택하자", "에코백, 텀블러 등 다회용품 사용을 생활화하고, 불필요한 생활 소비를 줄이자"라고 호소했다.

또 "자동차 대신 대중교통, 자전거, 도보 등 친환경 교통수단을 이용해 개인의 탄소발자국을 감소시키자", "폐기물을 적절히 분리배출하고 재활용을 지향하여 자원 이용 효율성을 높이고 환경오염을 방지하자"라고도 했다.

어린이들은 "육식보다는 식물성 식품을 더 많이 섭취해 가축의 온실가스 배출을 이고 지속가능한 농업을 지원한다", "국가는 탄소절감 목표를 공표하고, 대국민 홍보정책을 강화해야 한다. 세계 많은 국가와 동조해 지구의 온도를 낮추려는 정책을 펼쳐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이제 지구는 우리가 책임져야 한다"라고 한 어린이들은 "우리가 이런 실천을 해서 지구를 살리거나 잘못해서 더 악화될 수 있습다. 정부도 기업도 개인도 제대로 된 변화를 보여줘야 한다. 이제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이런 작은 실천이 우리들의 미래를 바꿀 수 있다"라고 다짐했다.

어린이들은 갖가지 구호를 적은 손팻말을 들고 진주교육지원청 마당을 출발해 시가지를 돌며 거리행진했다.
   
5일 진주교육지원청 마당에서 열린 ‘기후정의 선언’.
 5일 진주교육지원청 마당에서 열린 ‘기후정의 선언’.
ⓒ 정은아

관련사진보기

  
5일 진주교육지원청 마당에서 열린 ‘기후정의 선언’.
 5일 진주교육지원청 마당에서 열린 ‘기후정의 선언’.
ⓒ 정은아

관련사진보기

  
5일 진주교육지원청 마당에서 열린 ‘기후정의 선언’.
 5일 진주교육지원청 마당에서 열린 ‘기후정의 선언’.
ⓒ 정은아

관련사진보기

  
5일 진주교육지원청 마당에서 열린 ‘기후정의 선언’.
 5일 진주교육지원청 마당에서 열린 ‘기후정의 선언’.
ⓒ 정은아

관련사진보기

  
5일 진주교육지원청 마당에서 열린 ‘기후정의 선언’.
 5일 진주교육지원청 마당에서 열린 ‘기후정의 선언’.
ⓒ 정은아

관련사진보기

  
5일 진주교육지원청 마당에서 열린 ‘기후정의 선언’.
 5일 진주교육지원청 마당에서 열린 ‘기후정의 선언’.
ⓒ 정은아

관련사진보기

  
5일 진주교육지원청 마당에서 열린 ‘기후정의 선언’.
 5일 진주교육지원청 마당에서 열린 ‘기후정의 선언’.
ⓒ 정은아

관련사진보기

  
5일 진주교육지원청 마당에서 열린 ‘기후정의 선언’.
 5일 진주교육지원청 마당에서 열린 ‘기후정의 선언’.
ⓒ 정은아

관련사진보기

  
5일 진주교육지원청 마당에서 열린 ‘기후정의 선언’.
 5일 진주교육지원청 마당에서 열린 ‘기후정의 선언’.
ⓒ 정은아

관련사진보기


태그:#환경의날, #기후위기
댓글1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