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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총선경남장애인연대, 26일 경남도청 기자회견.
 2024총선경남장애인연대, 26일 경남도청 기자회견.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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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총선경남장애인연대는 4‧10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정당‧후보들한테 '장애인 건강권 강화'를 비롯한 다양한 정책을 제안했다.

장애인연대는 26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5대 영역 14개 제안'의 공약을 제시했다. 장애인연대는 경남장애인단체총연합, 경남여성장애인연대, 경남장애인인권포럼, 경남장애인부모회 등 23개 단체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먼저 '경남장애인종합회관 건립'이 시급하다고 했다. 이들은 "30여개 이상의 유형별 장애인단체 사무실이 곳곳에 분산되어 유기적 협력 체계 구축의 한계가 있어 업무와 서비스의 효율을 저하시키고 있다"라고 했다.

이들은 "사무공간 외에 별도의 회의실이나 세미나실의 공간을 갖추고 있는 단체가 매우 적어 회의나 교육, 행사가 열릴 때마다 비싼 사용료를 내고 외부공간을 임대해 사용하고 있으나 오히려 장애인이 사용하기에 편의시설이나 접근이 부족해 많은 어려움이 있다"라고 했다.

장애인연대는 "장애인단체들의 사무실, 회의실, 교육장, 강당, 체육시설, 식당, 주차장 등 시설을 두루 갖춘 경남장애인종합회관 건립이 필요하다"라고 제시했다.

장애인연대는 ▲장애인 건강권 강화, ▲경남권역 장애인구강진료센터 서부권 설치, ▲장애여성 특화 산부인과 지정과 운영 지원, ▲신장장애인 인공신장실과 야간투석병원 확대, ▲중증 발달장애인 1인실 입원비 건강보험 적용을 요구했다.

또 이들은 ▲시각장애인전문복지관 등 맞춤형 시설 건립, ▲경남여성장애인종합지원센터 설치, ▲무단정보단말기에 대한 접근성 확보, ▲교통약자콜택시와 바우처택시 등 이동권 보장 확대를 제시했다.

장애인연대는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고용 확대, ▲경남안마수련원의 직업재활시설 인가와 예산 지원, ▲지원주택 도입, ▲장ㅇ인거주시설 퇴소자 정착금 인상도 필요하다고 했다.

이들은 "경남지역 여성장애인은 전체의 42%이고, 지정병원 이용이 필요한 여성장애인에 비해 현재 이용 가능한 병원 개소 수는 턱없이 부족한 게 현실이다"라며 "여성장애인의 자연유산 35.8%로 국내 평균 자연유산율 22.1%에 비해 상당히 높다"라고 했다.

태그:#장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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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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