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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대전 중구청장 재선거 후보로 전략공천된 김제선 전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 |
ⓒ 오마이뉴스 장재완 | 관련사진보기 |
4.10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대전 중구청장 재선거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김제선(60) 전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이 확정됐다.
민주당 당무위원회는 6일 회의를 열고 전날 최고위원회에서 전략공천 후보자로 의결한 김제선 후보를 최종 확정했다.
지난 달 7일 민주당 제17호 영입인재로 입당한 김 후보는 민주화운동과 시민운동을 거쳐 지방분권과 평생교육운동 등을 펼쳐온 시민사회 인사다.
그는 출마선언을 통해 "중구를 유능한 자치정부, 일 잘하는 중구청으로 만들겠다"며 "주민과 함께 주민 속에서 중구의 기분 좋은 변화를 만들겠다"고 출마의 포부를 밝힌 바 있다.
김 후보 전략공천에 따라 그 동안 중구청장 예비후보로 등록, 선거운동을 펼쳐온 민주당 소속 6명의 예비후보들의 탈당 등 반발이 예상된다.
김경훈 전 대전시의장은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예고하고 있고, 권중순 전 대전시의장은 전략공천 취소를 촉구하는 1인 시위에 돌입했다.
이 밖에도 강철승 전 황운하 국회의원 보좌관, 이광문 전 중앙당 정책위 부의장, 전병용 전 대전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조성칠 전 대전시의원 등도 강하게 반발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전 중구청장 재선거는 국민의힘 소속 김광신 전 중구청장의 공직선거법 위반(재산허위신고)으로 당선이 무효되면서 치러지게 된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은 '귀책사유가 있는 경우 무공천 입장'에 따라 공천을 하지 않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