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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두관 국회의원 선거사무소 개소식.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국회의원 선거사무소 개소식.
ⓒ 김두관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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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위원장 김두관 국회의원(양산을)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축하글을 보내 "모두가 힘을 모으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김두관 의원실은 17일 오후 열린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문 전 대통령이 축전을 보내왔다며 그 내용을 공개했다.

문 전 대통령은 축전을 통해 김두관 의원을 '리틀 노무현'으로 치켜세우며 "지난 21대 총선에서 당의 절박한 요청에 호응하여 보란 듯이 승리하며 양산지역 발전과 지역주의 극복의 희망을 만들었고, 민주당이 부·울·경 전체로 지지기반을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문 전 대통령은 4‧10 총선에 대해 "모두가 힘을 모으는 게 중요하다"며 "후보가 앞장서고 당원 동지들과 지지자들이 함께 역량을 모아 시민들에게 간절하게 다가간다면 충분히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했다.

이날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인 서형수 전 국회의원과 김일권 전 양산시장을 비롯해, 정한용 전 국회의원, 정현찬 전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위원장이 함께 했다.

김두관 의원은 지난 3일 약 400명으로 구성된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열기도 했다.

김두관 의원은 "당이 빠르게 후보를 확정한 것은, 빨리 진열을 정비해서 제대로 싸울 준비를 하라는 뜻일 것"이라며 "양당의 부울경 정치지형이 만들어낸,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에 담대히 맞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부울경에서 최선을 다하는 선거는 졌고, 죽을힘을 다했던 선거만 이겼다"며 "죽을힘을 다해, 양산을의 승리를 우리 모두의 승리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개소식에 앞서 김두관 의원 지지자들은 폐현수막으로 만든 가방을 후보에게 전달했다.

김두관 후보 선대위 관계자는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이 단순히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대통령 부인으로서 국민들에게 명명백백 밝혀야 하는 공적인 문제이기에 조속히 수사가 이뤄져야 함을 퍼포먼스로 펼친 것"이라고 전했다.

'양산을'은 거창함양산청합천에서 지역구를 옮긴 국민의힘 김태호 의원과 김두관 의원이 대결할 것으로 예상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국회의원 선거사무소 개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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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문재인, #김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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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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