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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서천특화시장 화재 현장을 찾은 김지철 충남교육감.
 지난 23일 서천특화시장 화재 현장을 찾은 김지철 충남교육감.
ⓒ 김지철 교육감 SN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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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천수산물특화시장 화재로 상가 227개소가 전소된 가운데, 많은 학생의 가정이 피해를 본 것으로 확인됐다.

서천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번 화재로 초등학생 15명, 중학생 8명, 고등학생 4명 등 16가정-27명의 학생이 피해를 보았다. 이들 가정 모두 이번 화재로 상가가 전소됐다.

이런 가운데 김지철 교육감은 지난 23일 오후 김병관 서천교육장 등 직원들과 서산특화시장을 방문해 화재 현장을 살펴보고 피해 상인들을 위로했다.

김 교육감은 화재 현장 방문후 자신의 SNS를 통해 "망연자실한 상인들과 학생들이 생각났다"면서 "충남교육청과 서천교육지원청이 할 수 있는 일들을 빨리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천교육지원청에 따르면 김 교육감은 이날 늦은 시간까지 서천에 머물며 피해 학생들에 대한 지원책을 논의하고 정부 지원에 앞서 선제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은 충남도교육청에서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서천교육지원청은 24일 회의를 통해 충남도교육청에 긴급복지지원을 요청했다.

서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24일 기자와 한 전화통화에서 "피해 학생 1인당 60만 원씩 온누리상품권 또는 현물로 긴급복지지원 예정"이라면서 "전수 조사를 통해 돌봄이 필요한 학생들은 학교에서 (점심) 급식을 제공하는 등 보육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학생들에게 Wee센터를 통해 심리치료 지원과 학교와 연계해 교육복지사를 통한 가정방문 등 맞춤형 지원을 할 계획"이라며 "이외도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서천교육지원청은 학생뿐만 아니라 학부모, 피해 상인들을 위해 화재 현장 인근에 마련된 심리회복센터에 Wee센터 상담사를 파견해 충남도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와 함께 심리치료 지원에 나선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사진, 오른쪽 첫번째)은 지난 23일 오후 김병관 서천교육장를 비롯해 직원들과 서산특화시장을 방문해 화재 현장을 살펴보고 피해 상인들을 위로했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사진, 오른쪽 첫번째)은 지난 23일 오후 김병관 서천교육장를 비롯해 직원들과 서산특화시장을 방문해 화재 현장을 살펴보고 피해 상인들을 위로했다.
ⓒ 김지철 교육감 SN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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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서천교육지원청, #서천특화시장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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