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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특별자치도 새 이름 짓기 추진위원회가 17일 경기도청 북부청사 상황실에서 회의를 연 뒤, 피켓 퍼포먼스를 펼쳤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새 이름 짓기 추진위원회가 17일 경기도청 북부청사 상황실에서 회의를 연 뒤, 피켓 퍼포먼스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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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새 이름을 지어주세요!"- '공모전 앞에 공모전' 포스터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새 이름을 지어주세요!"- '공모전 앞에 공모전'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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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한반도, 경기북부특별자치도는 OO도"
"돌려차기는 태권도, 경기북부특별자치도는 OO도"
"사춘기는 질풍노도, 경기북부특별자치도는 OO도"
"하늘이 두 쪽 나도, 경기북부특별자치도는 OO도"


경기도가 이달 초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새 이름을 짓기 위한 공모전에 앞서 도민의 관심을 모으기 위해 "'도'로 끝나는 재밌는 카피"를 공모하면서 배포한 포스터 내용이다.

경기도는 17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새로운 시작을 위한 '새 이름 짓기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열었다.

경기도는 경기북부의 정체성, 역사성을 상징하고 가치를 대표하며 경기북부의 비전과 미래를 대표한 새 이름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이를 추진할 민간 중심의 위원회가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3일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주민투표 무산 사태에 대해 윤석열 정부를 강도 높게 비판한 뒤, "어떤 어려움에도 흔들리지 않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3일 오전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3일 오전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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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지사는 이날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계속 추진을 위해 '북부대개발' 비전 확장 및 구체화,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새로운 명칭 공모, 올해 총선에서 '북부특별자치도 설치 공통공약 운동' 전개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경기도는 역사성과 시대 흐름에 부응하는 미래지향적인 명칭을 제정해 경기북부특별자치도를 위한 특별법안에 반영할 예정이다.

새 이름 짓기 추진위원회는 소순창 경기도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 진세혁 경기북부특별자치도설치 공론화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학계, 직능단체, 종교계 등 경기북부특별자치도에 관심과 열의가 있는 민간 인사 중심으로 구성됐다.

추진위원회는 이날 이원희 한경대학교 총장을 위원장으로 선출하고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새 이름 짓기 홍보 활성화와 전 국민 관심 제고를 위해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새 이름 짓기 공모 계획을 발표하고, 피켓 퍼포먼스를 펼쳤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새 이름 짓기 추진위원회가 17일 경기도청 북부청사 상황실에서 회의를 열고 있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새 이름 짓기 추진위원회가 17일 경기도청 북부청사 상황실에서 회의를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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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희 위원장은 "우리가 함께 만들어가는 특별자치도의 새로운 이름은 미래 대한민국의 성장과 발전을 빛나게 만들 씨앗이 될 것임을 확신한다"면서 "'국가균형발전'과 '대한민국 신성장동력'을 견인한다는 목표로 경기북부의 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해 국민 여러분이 지어주시는 새 이름으로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새 이름 짓기 공모전은 오는 18일부터 2월 19일까지 별도 공모전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 접수를 시작한다.
 

태그:#김동연, #경기도, #경기북부특별자치도, #특별자치도새이름, #윤석열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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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너머의 진실을 보겠습니다. <오마이뉴스> 선임기자(지방자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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