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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성시민신문

  "김진표 국회의장의 수원군공항이전 특별법안은 이전 부지를 화성시로 못을 박아버림으로 인해 희생과 피해만 강제하는 비민주적 지역 차별 법안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28일 열린 화성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2024년도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군공항대응과 예산에 대한 의원들의 우려 섞인 질의와 답변이 이어졌다. 

오문섭 의원은 김진표 국회의장이 발의한 수원군공항이전 특별법안에 대한 화성시 대응을 질의했다. 

신운범 군공항대응과장은 해당 법안이 수원특례시에게 특혜만 주는 지역 차별적인 법안이라고 답했다. 

신운범 과장은 "군공항대응에서 수원시 주장은 개발론자 입장에서 주장하고 있다. 화성시는 환경보호 내지는 현재 습지 보존 차원에서 지키자는 논리로 대응하고 있다"라며 "수질관리과와 환경사업소에서 추진하는 화옹지구 내측과 외측의 람사르 습지와 유네스코 지정을 위해 진행을 꾸준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문섭 의원은 "수원비행장이 화성으로 오는 것을 적극 반대하는 것이지, 수원비행장 이전 자체를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수원비행장을 폐쇄시키거나 평택이나 충남지역 등 유치를 원하는 타 지역으로 보내는 것이 맞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수원시의회와 이 안건으로 함께 대담을 하고 싶을 정도"라고 덧붙였다. 

신운범 과장은 "원점 재검토를 해달라고 말하는 근거로 화성시를 단일 예비이전 후보지로 선정했다는 점이 화성시 자치권 철저히 무시된 부분이다. 원점에서 예비이전 후보지 지정  철회하고 수원군공항 이전 부지에 대해 수원시와 화성시 함께 논하자는 것이 화성시의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화옹지구 습지 보존과 관련한 당부도 제시됐다. 
 
ⓒ 화성시민신문

이은진 위원장은 "숲이주는 가치보다 습지가 주는 가치가 두배로 더 높다고 한다. 보존의 가치가 높다고 하는데 우리나라 대표적 습지 중 하나인 화성시에 있는 건 자산이다. 잘 보존될 수 있도록 함께해주길 바란다"라며 "매향리 갯벌 연안습지에 이어 화옹지구 등의 내륙습지에 대한 람사르 습지 추진을 적극적으로 해달라"고 당부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화성시민신문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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