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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당구 정자1동에 걸린 분당갑 안철수 국회의원의 현수막
ⓒ 서은경 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관련사진보기

 
경기 분당갑 안철수 국회의원의 현수막이 분당구 정자1동에 걸렸다. 정자 1동은 행정구역상으로 안 의원의 지역구가 아니다. 개첨 된 현수막에는 백현마이스 협약서 체결을 축하하는 문구가 적혔다.

분당을 지역은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의 선거구로 안철수 의원은 분당갑이 자신의 선거구다.

이에 5일 해당 지역구 더불어민주당 서은경 시의원이 지적에 나섰다.

서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안철수의원님 차선지키세요. 딱지 끊습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병욱 국회의원과 제 지역구인 분당구 정자1동에 분당갑 안철수 국회의원이 현수막을 걸었네요"라며 "안철수의원님이 현수막정치인이심은 익히 알고 있지만 그래도 선은 지켜주셔야지요"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안철수의원실 사무국장께 수차례 옮겨줄 것을 요청했는데 오늘까지도 모르쇠 하고 있다"며 "최소한 상도의는 지켜주시길 요청 드린다"고 했다.

이와 관련 지역 내 안 의원 측은 "백현지구는 저희 갑과 을이 공존하는 지역"이라며 "철거할 상황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행정구역상으로는 분당을 지역이나 백현마이스라는 특수성이 있다"며 "주민들에게 알려야 하고 법적으로도 문제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해당 현수막은 지난 27일 경부터 현재까지 걸려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 지역구 김병욱 의원 측도 철거를 수차례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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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당구 정자1동에 걸린 분당갑 안철수 국회의원의 현수막
ⓒ 서은경 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관련사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