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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0회 전국남녀시조경창대회’
▲ 대상 수상자 안종미  ‘제50회 전국남녀시조경창대회’
ⓒ 최미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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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9회 백제문화제의 일환으로 한국의 전통소리 ​시조경창의 멋과 풍류를 느껴볼 수 있는 '제50회 전국남녀시조경창대회'가 2일부터 4일까지 내포제시조전수관에서 개최됐다.

경합을 위해 전국에서 시조 실기인들이 100여 명 이상 모인 이번 대회에서 무형문화재 제17-2호 내포제시조 보존회장인 안종미 회장이 98.3점의 점수를 받아 영광의 대상을 수상했다.
 
‘제50회 전국남녀시조경창대회’ 모습
▲ 대상 수상자 안종미씨 ‘제50회 전국남녀시조경창대회’ 모습
ⓒ 최미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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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부, 갑부, 특부, 명인부, 명창부, 대상부로 나뉜 가운데 최고상인 대상을 받은 안종미 회장은 "다른 상도 다 중요하지만 시조인의 길을 가겠다고 다짐을 입장에서 시조경창에서의 대상 수상은 너무도 큰 의미가 있다"며 "진정 시조인으로서 검증을 받은 것이니까 꿈을 향한 길로 한 걸음 다가선 기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부족한 제게 제대로 된 시조를 가르쳐주신 박선웅 스승님께 너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스승님을 보필하며 시조 실기인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이번 대회에서는 정해주는 시조를 즉석에서 연이어 3곡을 불러야 하는 미션으로, 시조 가사 잊어버릴까 봐 얼마나 마음을 졸였는지 애간장이 녹는다는 표현이 딱 맞는 표현"이라고 말하며 "평소에는 무역청으로 부르는데 지난 몇 달간 무리하게 연습하여 목 상태가 좋지 않아 대회 날에는 낮은 남려청으로 불러 그나마 안정적으로 미션을 수행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태그:#제50회전국남녀시조경창대회, #대상수상자_안종미, #백제문화재, #내포제시조보존회장, #시조경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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