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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북상중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는 가운데 서울 마포구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는 다음날인 11일 오후 예정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K팝 슈퍼 라이브'에서 사용할 무대 준비가 한창이다.
 10일 오후 북상중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는 가운데 서울 마포구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는 다음날인 11일 오후 예정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K팝 슈퍼 라이브'에서 사용할 무대 준비가 한창이다.
ⓒ 권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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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아래 잼버리)'의 대미를 장식할 'K-팝 슈퍼라이브' 콘서트가 열리는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의 잔디와 시설 등을 보호하며 안전에 최선을 다해 무대를 준비중이라고 문화체육관광부(아래 문체부)가 10일 밝혔다.  

문체부는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11일 저녁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팝 슈퍼라이브' 콘서트와 관련하여, 문화체육관광부와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조직위원회, KBS는 현재 그라운드 잔디를 포함한 서울월드컵경기장 시설에 문제가 없도록 시설보호와 안전에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고 알렸다. 

정부는 갖은 논란 속에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결국 전북 부안의 새만금 잼버리 야영지에서 철수한 잼버리 참가자들에게 잊지 못할 한국의 추억을 선물하고자 급히 'K-팝 콘서트'를 꺼내놨다. 그러다 보니, 사흘 만에 서울 상암동월드컵경기장에 무대가 급조되고 있고, 이를 두고 '무대 안전'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이와 같은 입장을 밝힌 것. 

또한 문체부는 "아울러 공연을 마친 이후에도 8월 19일(토) 개최 예정인 축구 경기에 지장이 없도록 사후 조치를 위한 예산 확보 등 철저한 대비를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이 역시, 전 세계 150여 개국 4만여 명의 청소년 잼버리 대원들이 참여하는 폐영식과 공연으로 인해 잔디가 훼손될 것이라는 축구팬들 등의 우려와 비판에 따른 해명으로 읽힌다. 
 
10일 오후 북상중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는 가운데 서울 마포구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는 다음날인 11일 오후 예정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K팝 슈퍼 라이브'에서 사용할 무대 준비가 한창이다. 경기장 객석 청소작업이 한창 진행중이다.
 10일 오후 북상중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는 가운데 서울 마포구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는 다음날인 11일 오후 예정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K팝 슈퍼 라이브'에서 사용할 무대 준비가 한창이다. 경기장 객석 청소작업이 한창 진행중이다.
ⓒ 권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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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잼버리 공동위원장인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낮에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을 찾아 인파 관리와 현장 지휘소 운영 상황, 구조·구급 계획 확인 등을 중점적으로 현장 점검을 벌였다.

이 장관은 이 자리에서 "K팝 공연은 세계잼버리 참가자들이 한데 모여 치르는 마지막 공식 행사이자 한국의 문화를 대표하는 행사"라며 "모든 참가자가 안전하고 즐겁게 콘서트를 즐기고 돌아갈 수 있도록 다시 한번 꼼꼼히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잼버리 조직위원회와 문체부는 10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11일 저녁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하는 'K-팝 슈퍼라이브' 콘서트에 최정상 아이돌 그룹 아이브의 출연이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11일 저녁 열리는 K-팝 슈퍼라이브에는 아이브, 뉴진스, NCT 드림, 있지(ITZY), 마마무, 더보이즈, 셔누&형원, 프로미스나인, 제로베이스원, 강다니엘, 권은비, 조유리, 피원하모니, 카드, 더뉴식스, ATBO, 싸이커스, 홀리뱅, 리베란테 등 모두 19개팀의 아티스트가 나와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태그:#잼버리 K-팝 슈퍼라이브 콘서트, #상암월드컵경기장, #문화체육관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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