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지난 7일 오후 4시, 충남 홍성군 29번 국도가 침수됐다.
지난 7일 오후 4시, 충남 홍성군 29번 국도가 침수됐다. ⓒ 이재환
         
순식간에 내린 국지성 폭우로 충남 홍성의 일부 도로가 침수됐다. 차량들은 빗물로 뒤덮인 도로를 가까스로 통과했다.

지난 7일 오후 4시께 충남 홍성군 구항면을 통과하는 29번 국도가 순식간에 빗물에 잠겼다. 국지성 폭우가 원인으로 지목됐다. 같은 시각 구항에서 자동차로 10여 분 정도 떨어진 홍성읍에는 비가 내리지 않았다.

긴급 출동한 경찰이 도로를 통제하고 소방차 1대와 소방대원 4명, 국도 관리 사무소 직원 등이 투입돼 도로의 배수 작업을 벌였다. 배수로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 나와 있던 국도 관리 사무소 관계자는 "확인 결과 배수로가 막혀 있던 것도 아닌데 순식간에 도로가 물에 잠겼다. 갑자기 많은 비가 내린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다. 순간적으로 내린 국지성 폭우의 위력이 대단한 것 같다"고 말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물이 자연스럽게 빠졌다는 것이다.

경찰 관계자도 "지난 장마 때 100mm의 비가 3~4시간 동안 내릴 때도 도로가 물에 잠기지 않았다. 20~30십분 동안 비가 한 번에 비가 쏟아졌다. 같은 100mm의 비여도 위력이 달랐다"고 전했다.

 
 배수로가 좁아 보이기는 했지만 막히진 않았다.
배수로가 좁아 보이기는 했지만 막히진 않았다. ⓒ 이재환
  
 도로의 물이 빠진 상태이다.
도로의 물이 빠진 상태이다. ⓒ 이재환
 

#국지성 폭우 #홍성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자유주의자. 개인주의자. 이성애자. 윤회론자. 사색가. 타고난 반골. 충남 예산, 홍성, 당진, 아산, 보령 등을 주로 취재하고 있습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