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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성현 산림청장이 7일 태풍 '카눈'에 대비한 '산림 분야 대처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남성현 산림청장이 7일 태풍 '카눈'에 대비한 '산림 분야 대처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산림청 제공
 
제6호 태풍 '카눈'에 대비해 산사태 취약지와 산불피해지 등에 대한 집중 안전 점검이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실시된다.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7일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이같이 전하면서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날 때까지 안전관리체계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 회의에서 전국의 소속기관과 공공기관, 유관협회의 장에게 산사태 우려지역에 대한 조속한 점검을 지시했다.

현재 한반도 전역이 태풍 카눈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 등 언론보도에 따르면, 오는 9일 일본 서남부 규슈에 상당히 접근한 뒤 다음날인 10일 우리나라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산림청의 점검 대상으로는 장마철에 발생한 산사태 피해지 주변과 산사태 취약지, 산불피해지, 산림사업지 등이며, 산림청과 지자체 및 관련 전문기관이 함께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태풍 대비상황을 점검한다. 

또한 태풍으로 인한 추가피해에 대비해 계곡부 배수 상태 등을 점검 후 배수로 정비 등 긴급조치를 추진하며, 자연휴양림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도 추진할 계획이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이날 긴급회의에서 참석자들에게 "산사태 취약지와 산불피해지는 태풍 및 집중호우 시 산사태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크다"면서 "철저한 점검과 더불어, 태풍이 오기 전 숲길, 자연휴양림 등 다중이용시설 방문 자제, 예약 취소 등을 사전 안내하는 한편, 근로자 안전사고가 예상되는 만큼 산림사업 중단도 선제적으로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다.
 
 남성현 산림청장이 7일 태풍 '카눈'에 대비한 '산림 분야 대처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남성현 산림청장이 7일 태풍 '카눈'에 대비한 '산림 분야 대처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산림청 제공
 

#산림청#태풍 카눈#남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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