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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삼천포 남일대 전국청년트롯가요제가 8월 6일 저녁 삼천포대교공원 일원에서 열렸다.
 제3회 삼천포 남일대 전국청년트롯가요제가 8월 6일 저녁 삼천포대교공원 일원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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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삼천포 남일대 전국청년트롯가요제'가 지난 6일 저녁 경남 삼천포대교공원 일원에서 열렸다. 이날 가요제에는 4000여 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한 가운데, 실력파 가수지망생과 인기 가수들이 시원한 무대를 선사했다. 특히, '장구의 신' 박서진 팬클럽 회원 1000여 명과 가수 전유진, 김희재 팬클럽 회원 등이 대거 참석해 삼천포대교공원 일대를 응원 열기로 달궜다.

올해 삼천포 남일대 전국청년트롯가요제는 향촌동 남일대해수욕장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태풍 영향으로 해수욕장 인근에 너울성 파도가 일어, 행사 이틀 전 급하게 삼천포대교공원으로 행사 장소를 변경했다. 안전사고 예방 차원에서 사천경찰서, 사천소방서, 사천해양경찰서가 행사장 주변과 바다에서 경비를 서는 등 만약의 사태에 대비했다. 주최 측은 연일 계속된 무더운 날씨를 감안해 현장 곳곳에서 얼음 생수를 나눠주고, 바르게살기운동 사천시협의회에서는 음료와 콩국 등을 제공했다.

이번 청년트롯가요제는 지난해 대상을 받은 강경열씨가 초대가수로 무대에 올라, 3시간에 가까운 축제 무대의 시작을 알렸다. 가요제는 예선을 뚫고 본선에 진출한 12명의 뜨거운 경연으로 펼쳐졌다. 올해는 부산, 순천, 서울, 완주, 김해, 군포, 시흥, 완주 등 다양한 지역에서 실력을 갖춘 가수 지망생들이 도전했다. 본선 심사는 김동찬·김인효 작곡가, 윤천금 가수협회장이 맡았다.

이날 본선 심사 결과, 송유진(김해)씨가 '사랑참'(원곡 장윤정)을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불러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500만 원, 가수 인증서, 작곡가 노래 1곡이 주어졌다.

송유진씨는 "너무 기쁘고 눈물이 난다. 더 많은 사람 앞에서 노래를 불러 행복을 전파하고 싶다.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우수상은 '진또배기'를 맛깔나게 부른 문은석(순천)씨가 수상했다. 우수상은 '나야나'를 부른 박재한(부산)씨가 받았다. 장려상은 '테스형'을 부른 진경석(사천)씨가 수상했다. 인기상은 한복을 입고 용두산 엘레지를 부른 하수희(진주)양이 받았다.

이날 가수 전유진·김희재·박서진씨가 축하무대에 올라 여름밤 무더위를 날리는 다양한 노래를 들려줬다. 특히, 사천 출신 가수 박서진씨는 가요제의 대미를 장식하는 다양한 퍼포먼스와 노래를 부르며, 관객들의 심금을 울렸다. 이날 박서진씨는 오는 9월 2일 사천시의 '박서진 길 선포식' 소식을 알리며, 사천시민과 사천시에 감사를 표했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수상하신 분들 모두 축하드리며, 오늘은 수상하지 못했어도 뛰어난 실력과 열정을 가진 참가자 여러분 모두가 주인공인 날이었다"며 "힘찬 응원과 호응으로 축제를 만들어진 여러 팬들과 시민, 관광객이 있었기에 가요제가 빛날 수 있었다. 다시 한 번 감사 인사 올린다"고 말했다.

정영춘 남일대 전국청년트롯가요제 추진위원장은 "참가자들이 실력이 워낙 좋아서 모든 관객들이 극찬을 했다. 앞으로 삼천포를 대표하는 가요제로 자리매김할 것 같다. 앞으로 더욱 더 노력하고 준비해서, 내년에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했다.

이보다 앞서 지난 5일에는 청소년댄스페스티벌이 올해 가요제 전야제 겸 사전행사로 열려, 지역의 많은 청소년과 아동들이 춤 실력을 뽐냈다.

사천시는 사천 출신 트로트 가수로 전국적인 유명세를 가지고 있는 '장구의 신' 박서진의 발자취를 찾는 팬과 관광객이 늘어남에 따라 관광활성화와 지역홍보를 위해 박서진 길(명예도로명)을 조성하고 있다. 시는 삼천포항 공영주차장~용궁수산시장~서부시장~청널공원 앞~ 삼천포대교공원~실안 선창~산분령 북측(노을까페거리 인근)까지 총 5.8㎞ 구간의 도로를 '박서진 길'로 명명했으며, 9월 2일 박서진 길 선포식을 할 예정이다. 박서진의 팬클럽 '닻별' 회원들이 사천시에 고향사랑기부금 1000만 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날 시민과 관광객 4000여 명이 삼천포대교공원을 찾아 가요제 무대를 즐겼다.
 이날 시민과 관광객 4000여 명이 삼천포대교공원을 찾아 가요제 무대를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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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제는 예선을 뚫고 본선에 진출한 12명의 뜨거운 경연으로 펼쳐졌다. 올해는 부산, 순천, 서울, 완주, 김해, 군포, 시흥, 완주 등 다양한 지역에서 실력을 갖춘 가수 지망생들이 도전했다.
 가요제는 예선을 뚫고 본선에 진출한 12명의 뜨거운 경연으로 펼쳐졌다. 올해는 부산, 순천, 서울, 완주, 김해, 군포, 시흥, 완주 등 다양한 지역에서 실력을 갖춘 가수 지망생들이 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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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삼천포 남일대 전국청년트롯가요제가 8월 6일 저녁 삼천포대교공원 일원에서 열렸다. 송유진(김해)씨가 '사랑참'(원곡 장윤정)을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불러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제3회 삼천포 남일대 전국청년트롯가요제가 8월 6일 저녁 삼천포대교공원 일원에서 열렸다. 송유진(김해)씨가 '사랑참'(원곡 장윤정)을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불러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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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 출신 가수 박서진씨는 9월 2일 있을 박서진 길 선포식 소식을 알리고, 사천시와 시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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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가수 전유진, 김희재, 박서진씨가 축하무대에 올라 여름밤 무더위를 날리는 다양한 노래를 들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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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춘 추진위원장이 관객과 본선 진출자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정영춘 추진위원장이 관객과 본선 진출자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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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제 본선 진출자와 사천시 관계자, 추진위 단체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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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5일 열린 청소년댄스페스티벌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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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뉴스사천에도 실렸습니다.


태그:#박서진, #사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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