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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성시민신문
 
화성노동안전네트워크와 화일약품중대재해사망사고대책위원회가 산재사망 추모비 건립 서명을 받는다. 

노동안전네트워크는 추모비 건립은 건강한 일터를 위한 시작이기에 서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네트워크 관계자는 "사업주 노동자를 포함한 화성시민이 그간 위험 작업에서 사망한 노동자를 추모하기 위해 추모비 건립을 추진한다"라며 "노동자는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에서 일할 권리가 있음을 자각하며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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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기준 경기도 지자체 산재사망률을 보면 고양시 19명, 양주 16명, 평택 15명에 비해 화성시는 42명을 기록했다. 2023년 경기도 기초지자체 재정 자립도에서도 화성시는 61.1%로 1위로 성남시 59.6%, 용인시 51.5%, 수원시 46%를 앞섰다.  특히 전국에서 가장 많은 기업체가 있는 화성시는 20인 이하 소규모 사업장이 97%를 차지하고 있다. 

화성노동안전네트워크는 "재정 자립도 전국 지자체 중 1위를 달성한 화성시는 노동자 산재사망도 전국 1위다. 소규모 사업장의 영세성, 대기업의 위험 작업을 외주화시키는 산업구조 속에서 화성시의 곳간이 늘었다면, 화성시는 그 곳간에 쌓인 세금으로 소규모 사업장 안전보건체계를 만들고 지원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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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희 노동안전네트워크 상임대표는 "지난 6년간 화성시에서 무려 164명의 노동자가 일하다 죽었다"라며 "2022년에는 화성시 향남에 위치한 화일약품에서 고 김신영 청년 노동자가 폭발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2022년 11월 4일 약속한 산재사망 추모비 건립을 이행해달라"고 촉구했다. 

* 서명링크 : https://forms.gle/XQGUFHXW84TXxxCf6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화성시민신문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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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빠진 독 주변에 피는 꽃, 화성시민신문 http://www.hspublicpres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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