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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기 민주당 서선태안지역위원장이 서산시청 앞에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저지를 위한 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조한기 민주당 서선태안지역위원장이 서산시청 앞에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저지를 위한 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 신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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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기 민주당 서선태안지역위원장이 충남 서산시청 앞에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저지를 위한 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조 위원장은 단식농성 돌입에 앞서 지난 5월 15일부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절대 반대'라고 적힌 손팻말을 들고 매일 아침 거리에 나서고 있다. (관련 기사: "국민생명 위협·어민생존 말살, 후쿠시마 핵 오염수반대" https://omn.kr/2426y)

이런 가운데, 7일 조 위원장은 서산시청 앞 솔빛공원에서 열린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 절대 반대 단식농성 돌입' 기자회견을 열었다.

조 위원장은 "오늘(7일)부터 단식으로 우리 바다와 국민의 건강을 지키려 한다"면서 "제 남은 힘을 다해 이 현실을 바꾸고자 항거하겠다"는 결의를 밝혔다.

그러면서 "서산·태안은 2007년 허베이스피리트 기름유출 사고로 끔찍한 재앙을 겪은 지역으로 지금도 그 재앙이 온전히 치유되었다고 말하기 어렵다"면서 "최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한 정부의 무대책으로 국민의 불안과 공포는 커져만 간다"고 지적했다.

이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로 얻어지는 대한민국의 국익은 무엇이냐"고 따진 후 "일본 때문에 우리의 소중한 생명의 바다가 방사능에 오염되고, 어민들이 생존의 불안에 떨고, 왜 우리 국민들의 건강과 안전이 위협받아야 하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조 위원장은 "윤석열 정부는 어느 나라 정부이기에 일본의 이익을 옹호하고자 앞장서는 거냐"면서 "서산·태안의 바다가 또다시 오염되고 주민의 건강과 생명 재산권이 침해당하는 현실을 바라만 보고 있을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조 위원장은 서산·태안이 지역구인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을 향해서도 "생명의 바다 앞에서 정치적 책임 운운하는 당신의 주장이 얼마나 무책임한 선동이고 비겁한 발뺌인지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고 일갈했다.

또한 "서산·태안의 국회의원이 끔찍한 유류 피해를 겪은 서산·태안의 어민들과 수산업 종사자들의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라"고 촉구했다.

조 위원장이 단식에 돌입한 장소는 성 의원의 지역구 사무실 옆이다. 

단식에 돌입하며 조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반대 천명 ▲정부의 국제해양법재판소 일본 제소 ▲국민의힘 우리바다 지키기 검증 TF 즉각 해체 ▲성일종 국회의원, 사과와 원전 오염수 방류 반대 입장 표명 등을 요구했다.

이어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면서 "지금이라도 우리 정부가 서두른다면 일본의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를 막을수 있다"고 강조했다.

뿐만아니라 조 위원장은 "아무 죄 없는 우리 후손들에게 깨끗한 바다를 물려줄 책임이 우리에게 있다"면서 "우리가 힘을모으면 이 어처구니없는 현실을 바꿀 수 있다"며 "오염수 방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함께 해줄 것"을 서산·태안 시민들에게 호소했다.

한편, 조 위원장은 대표적인 친문 인사로 문재인 정부에서 의전비서관, 제1 부속 비서관을 지낸 바 있다.
 
조한기(사진, 가운데)민주당 서선태안지역위원장이 서산시청 앞에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저지를 위한 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조한기(사진, 가운데)민주당 서선태안지역위원장이 서산시청 앞에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저지를 위한 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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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기 민주당 서선태안지역위원장이 서산시청 앞에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저지를 위한 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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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기(사진, 오른쪽) 민주당 서선태안지역위원장이 서산시청 앞에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저지를 위한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조한기(사진, 오른쪽) 민주당 서선태안지역위원장이 서산시청 앞에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저지를 위한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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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조한기단식농성, #원전오염수방류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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