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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정책 현장 방문을 위해 도쿄를 찾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27일 도쿄도청에서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를 만나 기념 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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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27일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를 만났다. 도쿄도는 일본의 수도 도쿄를 관할하는 행정구역이다.

서울시장과 도쿄도지사의 만남은 2015년 10월 20일 박원순 전 시장과 마스조에 요이치 지사의 만남 이후 8년만의 일이다.

일본과 도쿄는 1988년 9월 3일 친선도시(구 자매도시) 협약을 맺은 이래 지금까지 35년간 활발한 교류를 이어왔다.

면담 전에 도쿄의 주요 도심재개발 및 공원조성 현장을 둘러본 오 시장은 도쿄도의 도심재개발 정책에 관심을 표하며 서울시의 정책수립에 참고가 될 것이라고 말했고, 고이케 지사는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스타트업 이벤트인 'Sustainable High City Tech Tokyo(SusHi Tech Tokyo)'를 소개했다.

오 시장은 도쿄도청에서 이뤄진 면담에서 오는 9월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도시시장회의(WCSMF)에 고이케 지사를 초청하고, 기후위기 대응 세계대도시네트워크인 C40 활동에도 관심을 요청했다. 서울과 도쿄는 세계 97개 도시가 가입한 C40에서 동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의 부의장이자 운영위원을 각각 맡고있다.

9월 24일부터 26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WCSMF)는 '지속가능하고 회복력 있는 포용 도시'를 주제로 세계 각국 도시 시장 등 대표단과 국제기구 고위 관계자들을 초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