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오마이뉴스의 모토는 '모든 시민은 기자다'입니다. 시민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사는 이야기'도 뉴스로 싣고 있습니다. 당신의 살아가는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지난 4월에 열린 남해대교 개통 50주년 기념 행사 중 관광객들이 대교를 거닐고 있다.
지난 4월에 열린 남해대교 개통 50주년 기념 행사 중 관광객들이 대교를 거닐고 있다. ⓒ 남해시대

경남 남해대교 개통 50주년을 기념해 군이 다채로운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남해대교 개통일은 지난 1973년 6월 22일, 이 날짜에 맞춰 오는 22일(목) 오전 10시 30분부터 '남해대교와 함께한 50년, 함께 할 100년의 미래' 기념행사가 한창 준비 중이다. 50년 생일을 맞은 남해대교가 이날 생일잔치에 군민들과 향우, 관광객의 관심과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이 행사는 남해대교와 남해각 일원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공연과 웅장한 합창, 행진
 
 대교 위에서 문화이벤트를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
대교 위에서 문화이벤트를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 ⓒ 남해시대

1부 식전행사로 ▲행진밴드공연 ▲공군 군악대의 공연 ▲영상 상영 ▲군민들과 남해군가를 부르며 남해 100년의 미래를 기원하는 행사가 예정돼 있다. 남해군가 합창은 최화숙 남해합창단 지휘자가 지휘를 맡고 바리톤 이도훈 씨와 40 여 명의 남해합창단, 칸타빌레 합창단이 함께 한다.

2부 기념식은 '남해대교 아카이빙 퍼포먼스'와 '남해대교 역사 속으로 걷기'행사가 진행된다. 영상을 통해 소개될 '아카이빙 퍼포먼스'는 추억이 담긴 300여 개의 타일로 구성된 공간을 소개하는 것으로, 남해대교에 얽힌 사람들의 기억을 공유하고 또 후세에 남기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다.  지난 3월부터 모집해온 개통 50주년 축하인사나 손바닥 사진을 타일 위에 새겨 제작, 앞으로 100년을 대교와 함께하게 된다.

그 때 그 날처럼 대교 걷는다
 
 물안개가 피어오른 남해대교의 모습.
물안개가 피어오른 남해대교의 모습. ⓒ 남해시대

기념식 선포 후에는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애국가 제창, 내빈소개와 경과보고 등 의례가 있을 예정이다. 남해대교 자원화를 홍보하는 영상이 상영된 후에 공연이 하나 더 기다리고 있다. 마지막 공연은 뮤지컬 팝페라팀이 추억이 아련한 조미미의 곡 <바다가 육지라면>, 나훈아의 곡 <머나먼 고향>과 이선희의 곡 <아름다운 강산>등 주옥과 같은 공연을 펼친다.

이어 커팅식으로 남해대교 개통식을 재현하고 나면 공군 군악대가 행진곡을 연주하는 가운데 모든 참여 군민과 관광객, 내빈이 남해노량 방면에서 하동노량 방면으로 함께 걷는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1973년 6월 22일 군민들이 느낀 그날의 가슴 벅찬 감회를 다시 느껴볼 수 있을까?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남해시대에도 실렸습니다.


#남해대교 50년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2006년 4월 17일 창간한 남해시대는 경남 남해를 대표하는 풀뿌리언론으로 남해가 보다 더 열린사회로, 존중하는 사회로, 존중받는 사회로 한 발 더 나아가기 위해 남해시대의 힘을 보태겠습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