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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간 <뉴스서천>이 6월 14일자에 실은 '설인호의 서천만평'  <뉴스서천>은 이날 보도를 통해 민간인 천공의 의전 논란을 기사와 사설,만평을 통해 집중 보도했다.
주간 <뉴스서천>이 6월 14일자에 실은 '설인호의 서천만평' <뉴스서천>은 이날 보도를 통해 민간인 천공의 의전 논란을 기사와 사설,만평을 통해 집중 보도했다. ⓒ
 
지난 10일 한산모시문화제에 방문한 무속인 천공에 대한 군수와 부군수, 관광축제과장, 경찰 관계자 등의 의전 논란에 대해 지역 풀뿌리 언론이 집중 비판 보도를 쏟아냈다.

서천지역을 대상으로 발행되는 주간 <뉴스서천>(발행인 고종만)은 지난 14일 자(1152호) 보도를 통해 '민간인 천공'에 대한 의전을 주요하게 다뤘다.

1면 중앙에 사진과 함께 <'민간인 천공에게 의전을?', 군청 누리집 자유게시판 뜨겁다'> 제목의 기사에서 관련 소식을 전하며 한 주민이 군청 누리집에 올린 '한산모시문화제에 참가한 김건희 여사가 원고 하나 제대로 읽지 못하고 버벅거리는 모습에 분통이 터졌는데 군수가 일반인 천공을 영접하고 의전을 베푸는 걸 보고 천불이 났다'는 글을 소개했다.

뉴스서천에 매호 등장하는 <서천 만평>(설인호의 서천만평)에서도 천공 의전을 다뤘다. 설인호 만평 작가는 김기웅 서천군수와 경찰관이 천공을 의전하는 장면과 지역주민들이 황당해하는 장면을 그린 뒤 '그분을 위해?'라는 의문과 함께 '인사가 망사'라고 썼다.

뉴스서천은 '김기웅 군수의 천공 의전 논란' 제목의 사설도 실었다. 사설에서는 "9일 김건희 여사가 한산모시문화제 개막식 행사에 참여한 데 이어 10일에는 천공이 모시 문화제에 모습을 나타냈다"며 "김기웅 군수와 부군수, 관광축제과장 등이 동행하며 의전을 수행하는 것으로 비치는 장면이 많은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목격됐다"고 전했다.

이어 "국외를 막론하고 윤 대통령 부부가 방문하는 행선지에 천공이 자주 포착되면서 갖가지 정치적 해석이 분분하다"며 "공인도 아닌 이런 인물을 군수가 공무원들과 많은 주민이 보는 앞에서 함께 맞이한 것은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지적했다.

#한산모시문화제#천공#무속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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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보천리 (牛步千里). 소걸음으로 천리를 가듯 천천히, 우직하게 가려고 합니다. 말은 느리지만 취재는 빠른 충청도가 생활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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