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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천시가 폴란드 최대 우주항공산업 도시인 제슈프시와 자매결연을 맺는다. 사진은 제슈프시 전경(사진=제슈프시) 
사천시가 폴란드 최대 우주항공산업 도시인 제슈프시와 자매결연을 맺는다. 사진은 제슈프시 전경(사진=제슈프시)  ⓒ 뉴스사천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박동식 경남 사천시장이 폴란드 제슈프시와 전략적 협업 강화와 지자체 자매결연을 위해 6월 14일부터 23일까지 8박 10일간의 일정으로 공무 국외출장을 떠난다.

박 시장은 폴란드 최대 항공산업 도시인 제슈프시를 방문해 자매결연을 맺고, 우호 협력을 다진다. 이어 프랑스 파리에어쇼를 방문해, 사천지역 항공업체들의 글로벌 마케팅 활동을 도울 예정이다.

박 시장의 이번 폴란드 제슈프시 방문은 지난해 10월 콘라드 피요엑 제슈프시 시장의 사천 방문에 따른 답방 성격이다. 제슈프시 방문단은 지난 10월 19일부터 22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사천시를 방문했다. 제슈프시 대표단은 사천시청을 방문해 우호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당시  콘라드 피요엑 제슈프시장은 "항공산업 뿐만 아니라 문화와 관광, 교류 활동 등 폭넓게 교류를 이어가자"며 "여러 아젠다를 잘 챙겨서 구체화한 다음에 박동식 시장이 제슈프시를 방문해 협약을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양 시는 2018년 7월 항공 분야 업무협약(MOU) 체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지자체 차원의 교류를 시작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자자체 차원의 교류가 일시 중단되기도 했으나, 지난해 FA-50 등 폴란드 방산 수출을 계기로 다시 교류가 활발해졌다. 

양 시는 ▲글로벌 우주항공 행사 상호 초청 ▲항공 관련 학과 대학생들의 학술교류 ▲전통문화공연 팀의 상호방문 ▲청소년 스포츠 교류와 친선경기 지원 ▲두 도시의 대표 축제 참가 ▲쇼팽주니어콩쿠르대회 사천시 인재 참가 ▲청소년 홈스테이와 대학생 배낭여행 연수 지원 등 약속한 바 있다. 

또한 사천시는 유럽을 대표하는 '폴란드 항공밸리'와의 전략적 협업으로, 관내 항공기업들의 세계 시장 소개와 영향력 확대를 위한 노력을 할 예정이다. 

박동식 사천시장 일행은 6월 14일 인천공항에서 출국해 폴란드 제슈프시에 도착할 예정이며, 15일에는 제슈프시 항공기업 3곳을 방문, 16일 자매결연 체결과 폴란드 기업 컨퍼런스 행사 참가, 17일 제슈프시 시가지 투어 등 양 도시간 우호 증진 행사를 진행한다. 
 
 파리에어쇼 누리집 화면 갈무리(이미지=파리에어쇼)
파리에어쇼 누리집 화면 갈무리(이미지=파리에어쇼) ⓒ 뉴스사천

이어 박 시장 일행은 18일 프랑스 파리로 이동할 예정이다. 프랑스 파리에어쇼 참관 일정은 도지사 일정과 동일하다.  

우선 박 시장 일행은 19일 우주항공 관련 기업 간담회와 프랑스 국립 우주연구센터 방문이 예정돼 있다. 

20일에는 파리에어쇼 참가와 투자유치설명회 참석, 파리에어쇼 경남관 참여 기업 격려 등을 계획하고 있다. 

이날 관내 기업 부스를 방문해 해외 수주 활동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해외 기업 부스를 방문하여 우주항공청 설립 예정지로서의 사천시의 잠재력을 알릴 계획이다. 파리에어쇼는 세계 최대 항공·방산 전시행사로 관내 항공기업 10개사가 참가한다.

21일에는 프랑스 항공우주클러스터 관계자와 간담회를 계획하고 있다. 이어 22일 프랑스를 출국해 23일 귀국할 예정이다. 

사천시는 "이번 사천시-제슈프시 자매결연으로 대한민국과 폴란드를 대표하는 항공산업도시간 협업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파리에어쇼 행사장에서 우주항공 산업 관련 동향을 살피고, 프랑스 우주항공산업 현장을 시찰하고, 우주항공청 사천 개청에 대비한 준비사항을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뉴스사천에도 실렸습니다.


#뉴스사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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