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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남망산공원에 있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는 조형물인 '정의비'.
 통영 남망산공원에 있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는 조형물인 '정의비'.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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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 평화를 피우다."

일본군위안부할머니와함께하는 통영거제시민모임이 통영시의 후원으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정의비 건립 10주년 기념 기림작품 공모를 벌인다.

정의비는 2021년 통영 남망산 자락에 시민성금으로 세워졌다.

이 단체는 "지난 4월 6일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인권과 명예를 위해 통영시민과 학생, 통영시가 마음을 모아, 통영 남망산공원에 정의비를 세운지 10주년이 되는 날이었다"고 했다.

이들은 "통영 정의비는, 피해여성들의 당당함과 정의를 나타내고 있으며, 모든 여성폭력피해자들을 감싸 안으며 이 지구상에서 자행되고 있는 여성폭력에 대한 경종을 울리며, 전쟁과 폭력 없는 평화로운 세상을 추구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2012년 기림비 건립운동이 시작되었을 때 전국에서 가장 먼저 건립된 정의비는, 피해역사를 기록하여 기억을 이어가는 공공역사로 자리하고 있다"며 "정의비 건립 10주년을 맞이하여 건립 당시의 그 빛났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피해여성들의 외침을 이어가고자 시민 기림작품 공모를 실시한다"고 했다.

통영거제시민모임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역사는 잊어서도 결코 사라져서도 안 될 역사이기에 정의비를 세워냈던 그 때 그 마음처럼, 기억하고 이어가기 위한 기림작품 공모에 많은 청소년, 청년, 시민들이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공모주제는 "정의비와 일본군 위안부"이고, 7월 7일까지 도착해야 하며, 청소년이나 청년, 일반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분야는 시, 산문, 시화, 그림 등 다양한다.

심사를 거쳐 시상하고, 전시할 예정이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정의비 건립 10주년 기념 기림작품 공모.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정의비 건립 10주년 기념 기림작품 공모.
ⓒ 일본군위안부할머니와함께하는 통영거제시민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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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정의비, #일본군 '위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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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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