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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연합연습 '자유의 방패'가 시작된 지난 3월 13일 경기도 연천에서 한미연합훈련이 실시되고 있다. [자료사진]
▲ 한미연합연습 "자유의 방패" 개시 한미연합연습 '자유의 방패'가 시작된 지난 3월 13일 경기도 연천에서 한미연합훈련이 실시되고 있다. [자료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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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관영매체를 통해 오는 25일부터 실시되는 '한미 연합·합동화력격멸 훈련'에 대해 "반공화국 전쟁연습들의 연속판"이라면서 맞대응을 시사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로동신문>은 19일, '끊임없이 감행되는 전쟁도발 책동의 끝은 어디인가'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한미 연합·합동화력격멸 훈련'을 겨냥해 "미제가 짜준 전쟁각본에 따라 윤석열 역도와 괴뢰군부깡패들이 앞장에서 설쳐대고 있다"고 비난했다.

신문은 "이런 위험천만한 전쟁연습을 20여 일 간이나 그것도 우리 전선에서 불과 몇㎞ 떨어진 지역에서 광란적으로 벌려놓고 총포성을 울리려는데 대해 우리는 더욱 엄중시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선반도와 지역의 안전환경을 엄중히 파괴, 위협하는 적대세력들의 군사적 움직임을 사사건건 주시하고 있다"면서 "미국과 괴뢰호전광들의 광란적인 핵전쟁소동은 그에 상응한 대응을 불러오게 되어(어)있다"고 위협했다.

신문은 "조성된 엄중한 사태와 전망적인 위협에 대처해 보다 강위력한 정당방위 수단들을 갖추는 것은 주권국가의 합법적 권리"라고 주장해 무력 대응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한미 연합군은 오는 25일부터 6월 15일까지 경기도 포천 승진과학화훈련장에서 다섯 차례에 걸쳐 연합·합동화력격멸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훈련에는 F-35A 스텔스 전투기, AH-64 아파치 공격헬기, K-2 전차, K-21 장갑차 등 한미 핵심 무기들이 대거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태그:#연합·합동화력격멸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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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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