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얼굴을 보인 빗줄기도 어린이들의 동심 앞에서는 힘을 못 썼다.
5일 당진시와 당진시어린이집연합회가 개최한 제101회 어린이날 행사가 성황을 이뤘다. 2021년과 2022년 코로나로 인해 개최되지 못한 아쉬움을 달래려는 듯 우천으로 당진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행사에는 이른 시간부터 많은 어린이와 부모들이 운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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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진 어린이들. “비가와도 어린이날은 어린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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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관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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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 모두 즐길 수 있는 아동 중심 축제로 진행한 이번 행사는 당진시 홍보대사인 개그우먼 안소미의 사회로 △식전 난타공연 △유공자 표창 △아동권리헌장 낭독 △어린이날 노래 제창 △축하공연이 진행됐다.
특히 어린이가 행복한 세상을 위한 우리의 약속을 주제로 방정환 선생의 정신을 기려 제정한 '아동권리헌장'을 어린이가 직접 낭독해 행사에 참여한 가족 등 어른들이 어린이의 권리를 다시금 생각해 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또한 부대행사로 △당진시 대표 캐릭터 '당진이' 댄스 △인형극 공연 △마술공연이 펼쳐져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다육이 심기, 비즈팔찌 만들기, 심폐소생술 교육 등 다채로운 체험 부스와 에어바운스와 말랑말랑 놀이터 등 아이들이 즐길 거리가 가득한 아동 중심 축제가 이어져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청뉴스라인에도 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