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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현대중공업에서 열린 충남함 진수식에서 김두겸 울산시장, 이종섭 국방부장관 내외, 이종호 해군참모총장 내외, 한영석 현대중공업 부회장 내외 등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10일 현대중공업에서 열린 충남함 진수식에서 김두겸 울산시장, 이종섭 국방부장관 내외, 이종호 해군참모총장 내외, 한영석 현대중공업 부회장 내외 등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 오영준


선박 길이 129.2m 폭 14.8m 크기에 최대 속력 30KTS(56㎞/h)인 3600톤 대형호위함 충남함(울산급 Batch-Ⅲ 선도함)이 10일 울산 동구 현대중공업에서 진수식을 가졌다.

현대중공업의 기술에다 K-방산 체재로 건조된 충남함은 5인치 함포, 수직발사체계, 함대함유도탄, 경어뢰방사대를 탑제했다. 특히 다기능 위상배열레이더(대공·대함표적에 대한 탐색과 추적을 동시에 수행)와 선박 4면에 각각 부착한 복합센서마스트(360도 음영구역 없이 적을 식별)를 탑재했다.

이날 오후 현대중공업 내 특수선사업본부 제11안벽에서 열린 진수식에는 이종섭 국방부장관 내외, 이종호 해군참모총장 내외, 김두겸 울산시장, 엄동환 방사청장, 한영석 현대중공업 부회장 내외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진수식 후 현대중공업 내에 있는 영빈관 아산홀에서 열린 리셉션에서 김두겸 시장은 "대한민국 해군 신형 호위함 충남함 진수식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시는 미래 조선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친환경, 스마트·자율운항 선박 기술개발을 현대중공업과 함께 진행하고 있다"며 "현대중공업이 K-방산 함정 분야에도 세계 1등 기업이 될 수 있도록 협조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두겸 시장은 '충남함의 완벽한 건조와 안전운항을 기원'하면서 축배를 제의한 후 건배사를 "세계 1등 K-방산 수출을 위하여"로 했다.

한편 방사청은 "동남아, 중동, 남미 쪽을 주요 타깃으로 호위함 수출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세계적으로 성능이 우수한 기술과 함정 건조기술을 보유함으로써 방산 수출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중 충남함 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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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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