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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60m 깊이의 부산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대심도) 공사 토사 붕괴 현장.
 지하 60m 깊이의 부산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대심도) 공사 토사 붕괴 현장.
ⓒ 부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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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만덕~센텀 대심도(지하 고속화도로) 토사유출 사고 관련해 보강작업이 마무리됐다. 부산교통공사는 3일부터 도시철도 3호선 전동차의 운행속도를 정상화했다.

부산시는 "민관 합동자문회의를 개최한 결과 지반보강이 완료돼 안정성이 확보됐다"라고 3일 밝혔다. 시는 지난 2월 25일 대심도 공사 과정에서 토사가 붕괴하자 이를 메우는 그라우팅 작업에 들어갔다. 지난달 27일까지 지하와 지상 구간에 759㎥ 규모의 시멘트 보강제를 투입했다.

작업이 끝나자 대한토목학회는 사흘간 6곳에 구멍을 뚫어 결과를 확인했다. 이를 토대로 자문위 최종 점검이 이루어졌다. 김광염 한국해양대 에너지자원공학과 교수는 "현재까지 지반 변위계측에서 특이사항이 없고, 보강 진행상황 확인 결과를 볼 때 토사유출 구간의 지반보강이 잘된 것으로 보인다"라고 판단했다.

사고 이후 3호선 미남역~만덕역 구간의 도시철도 운행속도를 시속 25㎞로 감속했던 부산교통공사도 바로 안전관리심의위를 열었다. 공사는 "3일 회의에서 정상운행에 이상이 없다고 결정하고, 오전 8시 10분부터 시속 70㎞로 운행속도를 복구했다"라고 언론에 공지했다. 앞서 공사는 해당 구간의 토목 구조물 안전점검, 궤도 시설물 검측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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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부산 대심도, #만덕, #센텀, #토사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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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보성 기자입니다. kimbsv1@gmail.com/ kimbsv1@ohmynews.com 제보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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