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 시석중, 이하 경기신보)은 27일 하남시(시장 이현재)를 2022년 출연실적 우수 시·군에 선정했다고 밝혔다. 하남시는 지역경제 안정을 위한 출연금 확대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1년에 이어 2년 연속 경기신보의 출연실적 우수 시·군으로 선정됐다.
경기신보에 따르면, 하남시는 장기간의 코로나19 확산과 인플레이션 등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관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특례보증 자금지원에 앞장섰다. 하남시는 특례보증 출연금으로 2021년 24억 원, 2022년은 직전 연도의 163%에 해당하는 39억 원을 출연했다. 경기신보는 출연금을 재원으로 관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지난해 연말 기준 1,923억 원 이상의 특례보증 자금을 누적 지원했다.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은 이날 하남시청에서 이현재 하남시장에게 출연실적 우수 시·군 선정에 따른 감사패를 전달하고, "지역경제를 위한 따뜻한 관심으로 출연금 확보에 힘써주신 하남시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시석중 이사장은 이어 "경기신보는 하남시의 협력 덕분에 대출절벽 등으로 금융 애로를 호소하는 관내 기업의 안전판이 될 수 있었다"며 "경기신보는 하남시 정책에 적극 협력하며 하남시의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현재 시장은 "하남시는 경기신보 특례보증과 더불어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사업 지원 규모 확대, 소상공인을 위한 온라인 마케팅 전략교육 제공, 지역화폐 발행 확대 등 지역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 진심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경기신보와 함께 '살고 싶은 도시, 도약하는 하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시석중 이사장은 이날 하남시의 경기신보 출연실적 우수 시·군 선정에 따른 감사패 전달식을 시작으로 도내 31개 시·군 기초자치단체장과의 면담을 시작했다. 이번 일정은 지역사회와의 유기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도민 중심·현장 중심의 지원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