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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전국 출생아 수는 24만9000명으로 전년대비 1만1500명(-4.4%)이 감소했다. (출처 : 통계청)
지난해 전국 출생아 수는 24만9000명으로 전년대비 1만1500명(-4.4%)이 감소했다. (출처 : 통계청) ⓒ 제천인터넷뉴스
 
충북 제천의 합계출산율이 1명대 미만으로 떨어졌다. 합계출산율은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다.

통계청이 22일 발표한 '2022년 인구동향조사 출생·사망통계(잠정)'에 따르면 제천시 합계출산율 0.83명으로 전년(1.01명)보다 감소했다.

지난해 출생아는 469명으로 직전년도 574명에서 105명이 줄었다. 인구 늘리기 시책으로 거액의 출산장려금을 내걸었지만 출산율 감소세는 멈추지 않고 있다.

제천시에 따르면 출산가정에 지급하는 '3쾌(快)한 주택자금'이 지난해 한 해 22억9천만 원이 지급됐다. 사업 첫해인 2021년(12억9천만 원) 대비 77.5% 급증했다.

도내에서는 진천군이 1.11명으로 출산율이 가장 높고, 옥천군이 0.72명으로 가장 낮았다.

한편 전국적인 통계를 보면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0.78명으로 전년보다 0.03명 줄어 1970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낮았다. 우리나라는 2013년부터 줄곧 OECD 국가 가운데 합계출산율 꼴찌를 기록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합계 출산율은 1974년(3.77명) 4명대에서 3명대로, 1977년(2.99명) 2명대로, 1984년(1.74명) 1명대로 떨어졌다. 2018년(0.98명)에는 0명대로 떨어졌고 이후에도 2019년(0.92명), 2020년(0.84명), 2021년(0.81명)에 걸쳐 지난해까지 끝을 모르고 추락하고 있다.

#합계출산율#제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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