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연휴 마지막 날인 24일 오전 10시에 전남 구례군 구례읍 신촌마을에서는 국가무형문화재인 구례잔수농악 공개행사가 열렸습니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기도 구례잔수농악은 구례읍 신월리 신촌마을에서 전승되는 농악으로 신촌의 옛 이름이 잔수여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올겨울 가장 추운 날씨 속에 약 1시간 동안 마을 구석구석을 다니며 당산굿을 펼쳤습니다. 살을 에는 듯한 엄동설한의 날씨를 녹여주듯 신명 난 공연이 마을 골목길을 가득 메웠습니다.
골목을 지나 마을회관으로 이동해 마지막 당산굿이 진행되었습니다.
구례잔수농악 공개행사는 매년 설날 연휴에 열리는 요즘은 흔히 볼 수 없는 매우 특별한 공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