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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에서 99년 전 '백정' 신분 해방을 내걸고 일어났던 형평운동을 기리며 '학습권'을 주제로 한 토론회가 열린다.

형평운동기념사업회(회장 이곤정)는 22일 오후 7시 진주교욱지원청 대강당에서 "형평운동 100년, 미래의 100년 – 학습권 길을 묻다"는 제목으로 형평인권포럼을 연다.

이필우 경상남도교육청 교육인권경영센터장이 "형평운동, 교육도시 진주를 말하다"는 제목으로 기조강연한다.

이필우 센터장은 아동권리의 흐름, 아동권리협약의 내용, 일제강점기 일제의 교육 차별, 형평사원들의 자녀교육에 대한 열의, 현재 헌법에 담긴 교육 관련 전문 및 조항, 교육기본법 등에 대해 이야기 한다.

이어 여태전 건신대학원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형평운동으로 본 학습권"이라는 제목으로 토론이 벌어진다.

신진균 충무고 교감, 최승제 진주교육공동체 '결' 공동대표, 김경훈 학생(마산가포고 2년)이 토론한다.

형평운동기념사업회는 "형평운동과 학생생활 규정 속의 학습권 문제, 아동·청소년의 인권이 보장되는 행복교육도시 진주를 만들기 위한 방안, 사회구조적인 문제로 인해 야기된 불평등 문제, 그리고 '진짜 공정'이란 무엇인가 등에 대해 열띤 토론이 펼쳐질 예정"이라고 했다.

형평운동기념사업회는 진주시와 함께 내년에 형평운동 100주년 기념행사를 연다.  
 형평인권포럼.
형평인권포럼. ⓒ 형평운동기념사업회

 

#형평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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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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