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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서 열린 제1차 수출전략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서 열린 제1차 수출전략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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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오후 국민의힘 지도부와 만찬 회동을 한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비대위원, 주호영 원내대표, 성일종 정책위의장, 김석기 사무총장, 양금희 수석대변인, 김미애·장동혁 원내대변인 등 지도부와 만찬을 한다. 이 자리에는 김대기 비서실장, 이진복 정무수석 등 대통령실 주요 참모들도 배석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10.29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와 예산안 처리 문제 등 각종 국정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수출 증대를 위한 국회의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아울러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회담, 네덜란드·스페인·케냐 정상과의 회담 등 최근 정상 외교성과를 공유하고, 후속 이행에 대해서도 강조할 계획이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수출 강화 메시지와 함께 정치권의 지원을 줄곧 언급한 만큼 이날 자리에서도 수출의 중요성, 정부와 국회의 역할 등을 거듭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6월 이준석 당시 국민의힘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를 용산 대통령실로 초청하고 지난 9월에는 국민의힘 반도체산업경쟁력강화특별위원회를, 10월에는 국민의힘 지도부 및 원외당협위원장과 오찬을 진행한 바 있지만 윤 대통령이 현 비대위 체제 국민의힘 지도부와의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 대통령, '이재명 인간자체가 싫다'"... 대통령실 "전혀 사실 아니다"

한편,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인간 자체가 싫다'고 말했다는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 주장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언론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은 최근 지인에게 그런 건의를 받은 바 없고 따라서 야당 대표를 두고 특별히 언급한 일도 없다"며 이같이 전했다.

유 전 사무총장은 전날(24일) CBS라디오 인터뷰에서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회동 가능성에 대해 "대통령한테 멘토가 될 만한 사람들이 야당 대표를 만나라는 조언들을 많이 했을 텐데, 윤 대통령이 '이재명이 싫다'고 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또 유 전 사무총장은 "이런 얘기를 제가 직접 조언을 했던 분한테서 들어 봤더니 윤 대통령이 그 사람(이 대표)에 대해 '하여튼 싫다. 인간 자체가 싫은데'라고 얘기를 했다고 들었다"고 주장했다.

태그:#윤석열, #국민의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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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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