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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서산해미읍성축제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태종대왕 행렬 및 강무, 이순신 마당극, 도적잡는 토포사 등 해미읍성의 역사를 기반으로 한 행사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은 강무행사 모습.
 제19회 서산해미읍성축제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태종대왕 행렬 및 강무, 이순신 마당극, 도적잡는 토포사 등 해미읍성의 역사를 기반으로 한 행사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은 강무행사 모습.
ⓒ 서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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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이순신 장군의 근무지, 교황 방문지 등으로 유명한 서산해미읍성에 대해 이완섭 시장이 각별한 애정을 나타냈다.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 시장은 "해미읍성은 전국에서 보존이 잘된 3대 읍성 중 하나로 역사적 가치가 크다"며 해미읍성의 역사성을 강조했다.

제19회 서산해미읍성축제를 한 달여 앞두고 시장이 직접 힘을 보탠 것이다.  

시에 따르면 10월 7일부터 9일까지 서산문화재단에서 주관하는 제19회 서산해미읍성축제가 '민초가 쌓은 600년, 세계를 품은 700년'이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해미읍성은 조선 태종이 1416년 도비산에서 군사훈련을 겸한 수렵대회인 강무 거행에 나서 서산태안지방의 지형을 보고 덕산에 있던 병마절도사영을 해미로 이전하기로 결정하면서 축성됐다.

이후 1651년 충청병영이 청주로 이전되면서 충청병마절도사가 머무는 병영성 역할을 끝낸 해미읍성에는 서해안 방어를 위해 충청도 5진영 중 하나인 호서좌영이 들어섰으며, 조정에서는 영장으로 무장을 파견해 해미현감을 겸직하고, 해미현감은 토포사를 겸임했다.

축성 600주년을 기념하고자 개최된 이번 축제에서도 태종대왕 행렬 및 강무, 이순신 마당극, 도적잡는 토포사 등 해미읍성의 역사를 기반으로 한 행사들이 풍성하다. 

태종대왕 행렬 및 강무 행사는 당시 태종이 강무에 나서 병마절도사영을 이전하는 모습을 재현해, 관람객들에게 해미읍성 축성 계기를 알린다.

이순신 마당극은 최근 영화 '한산'으로 유명한 이순신 장군이 10개월간 충청병마절도사의 군관으로 근무한 내용을 배경으로, 청렴했던 이순신 장군의 근무 모습을 그려낼 예정이다.

도적잡는 토포사는 해미현감이 조선시대 도적을 잡는 일을 맡던 토포사를 겸임했던 역사적 사실에 착안한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은 주어진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며 조선시대 토포사를 체험할 수 있다.

이 외에도 해미읍성에서 관군과 전투를 벌인 역사를 바탕으로 하는 동학농민 운동 역사마당극, 병영훈련 체험, 선조들이 시를 읊고 논했던 역사적인 공간을 힐링 구역으로 조성한 청허정 작품 전시회 등 당시 역사를 체험해 볼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청뉴스라인에도 실립니다.


태그:#서산시, #서산해미읍성축제, #이완섭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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