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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오전 용산 대통령집무실 앞에서 청년진보당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1일 오전 용산 대통령집무실 앞에서 청년진보당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서창식

청년진보당이 최근 불거진 대통령실 특혜 채용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후보 시절 약속한 공정과 상식을 바로 세우기 위해 직접 사과하고 채용자 전수 조사에 나설 것"을 요구했다.

청년진보당은 21일 오전 용산구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어제(20일)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여론에 떠밀려 사과를 했지만 사과 한마디로 끝날 문제가 아니다"라고 일갈했다.

이어 "대통령실에 또 다른 특혜가 얼마나 있는지 국민들 앞에 낱낱이 밝히고 특혜 채용 논란에 대해 대통령이 책임져야 한다"라며 "윤 대통령이 약속했던 공정과 상식을 바로 세울 수 없다면, 청년들이 직접 채용비리 사건이 제대로 해결될 때까지 전국적으로 동시다발 나설 것이다"라고 밝혔다.

홍희진 청년진보당 대표 후보는 "부모가 높으신 분들과 지인이 아니라는 이유로 청년들이 좌절감과 박탈감을 느껴야 하는 국가에 공정과 상식은 없다"라며 "논란이 되고 있는 사적 채용 사건 말고도 문제적인 채용이 없었는지 전수조사를 하고, 그 과정에 대통령이 책임지고 나서서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것이 공정이고 상식"이라고 주장했다.

김도현 경기청년진보당 대표 후보는 "대통령 외가 6촌과 극우 유튜버 친누나 채용 의혹 기사를 접한 청년들은 대한민국에서 능력이라는 것은 내 능력이 아니라 부모의 능력을 보는 것이라며 무력감과 허탈감을 느끼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채용비리의 주범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적당히 피해 갈 것이 아니라 책임지고 대표직을 사퇴해야 한다"라며 "부모의 재력과 인맥이 능력으로 취급되지 않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청년 진보당이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진보당#청년진보당#대통령실특혜채용#윤석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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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소득·노동·사회복지 분야를 주로 다루며 권력에 굴하지 않고 공정한 세상을 위한 목소리를 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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