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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대 강남구의회 의장으로 선출된 김형대 의원.
 제9대 강남구의회 의장으로 선출된 김형대 의원.
ⓒ 강남구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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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대 강남구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김형대 의원(일원본·1·2동), 부의장에는 전인수 의원(신사·논현1)이 각각 선출했다.

강남구의회는 11일 오전 제304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제9대 전반기 의장단 선출을 위한 투표를 진행했다. 그 결과 김형대 의장은 총 투표수 19표 중 14표, 전인수 부의장은 총 투표수 15표 중 13표를 각각 얻어 선출됐다.

김형대 의장은 "부족한 저를 의장직에 선출해주신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면서 "저에게 부여된 강남구의회 의장직의 막중한 책임과 의무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무엇보다 구의원으로서 첫 발을 내디뎠을 때 사회적 약자의 입장을 살피고 대변했던 마음을 기억하며 의장직을 수행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구민 모두가 행복한 강남구를 만들기 위해 구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행동하는 의장이 되겠다"면서 "'일 잘 하는 의회, 화합하는 의회, 강남구의 미래를 준비하는 의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배려가 바탕이 된 성숙한 의회 문화를 함께 만들어 나갔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의회를 더욱 현명하게 이끌어 나가기 위해 고민하고 또 고민하겠다"고 덧붙였다.

전인수 부의장은 "저에게 부의장직이라는 중책을 맡겨 주신 것에 깊은 감사 인사를 드린다"면서 "제9대 전반기 의회를 의원님들과 함께 이끌며 다양한 의견을 존중하는 의회 문화를 만드는 것은 물론 구민의 뜻을 이어받아 의원님들께서 활발하게 의정활동을 할 수 있도록 부의장으로서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날 의장·부의장 투표에 더불어민주당 일부 의원은 본회의장에 참석하지 않아 투표하지 않았다. 또한 참석한 의원들은 투표를 했지만 무효표를 던지기도 했다.

이처럼 더불어민주당의 분열된 모습은 당내에서도 '의장단 배분에 대해 투표에 참석해 명분있게 우리의 입장을 전하자'는 의견과 '끝까지 불참해 의장단 배분에 대한 불만을 표하자'는 의견이 엇갈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12일 열리는 3석의 상임위원장 투표에 어떤 결과가 나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행정재경위원장 자리는 더불어민주당에 주자는 의견이 지배적이지만 이를 더불어민주당이 수용하지 않으면 의장단 모두를 차지할 수도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덧붙이는 글 | 강남내일신문 게재.


태그:#강남구의회, #의장 부의장 선출, #김형대 , #전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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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내일신문이라는 지역신문에서 활동하는 기자입니다. 지역신문이다 보니 활동지역이 강남으로 한정되어 있어 많은 정보나 소식을 알려드리지 못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기사를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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