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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대산읍 웅도의 유두교. 사진 명소로 전국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서산시 대산읍 웅도의 유두교. 사진 명소로 전국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 서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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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시 대산읍에는 웅도란 섬이 있다. 유래를 찾아보니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면 마치 곰이 웅크리고 앉은 형태로 보여 지어진 이름이라고 한다.

6일 기준 73가구 134명의 주민이 살고 있는 웅도의 매력은 어떨 때는 섬의 얼굴을, 때로는 육지가 되기도 한다는 것.  

조수간만의 영향으로 육지와 연결되기도 하고 섬마을이 되기도 하며, 시간에 따라 육지와 섬이 공존하는 신비로움을 간직했기 때문이다. 
 
웅도 유두교 야경
 웅도 유두교 야경
ⓒ 서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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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몇 해 전 개통된 연륙교(일명 유두교)가 아름답고 신비로운 사진을 찍기 위한 여행객들의 인기장소가 되면서 SNS에서도 유명세를 타고 있다.

또한 웅도는 세계 5대 갯벌인 가로림만을 중심으로 형성돼 생태자원이 풍부하다. 149종의 대형저서동물들이 살고 있어 보전 가치가 매우 높다. 

주민 주도로 운영 중인 웅도어촌체험마을에서 가로림만의 생태자원을 체험해 볼 수도 있는 것도 큰 매력이다. 

이렇게 많은 매력을 가진 웅도를 사람들이 알아보기 시작했다. 행정안전부와 한국섬진흥원이 주관한 '찾아가고 싶은 여름 섬'에 선정된 것. 

8일 시에 따르면 '찾아가고 싶은 여름 섬'은 푸른 여름 밤하늘을 보기 좋은 섬을 주제로 뽑았다.
 
웅도 해안 데크길.
 웅도 해안 데크길.
ⓒ 서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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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도 안에는 400여 년이 넘는 세월을 담고 있는 반송과 포토존이 조성된 해안 데크길, 물이 차면 바위가 구름 위에 둥둥 떠 있는 것 같아 이름 붙은 둥둥바위 등 다양한 볼거리와 인근에 황금산, 삼길포항, 벌천포 등 주요 관광자원이 많아 여름 여행지로 방문하기 적격이다. 

김덕제 관광과장은 "서산의 관광자원을 널리 알릴 기회가 됐다"며 "시 관광지를 찾는 관광객들이 즐거운 여행을 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청뉴스라인에도 실립니다.


태그:#서산시, #웅도, #유두교, #찾아가고 싶은 여름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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