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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차별금지법제정연대는 26일 충남 천안시에 위치한 민주당 충남도당 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충남차별금지법제정연대는 26일 충남 천안시에 위치한 민주당 충남도당 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 이재환
 
이진숙·임푸른 두 활동가가 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하며 지속했던 단식농성을 종료했다. 이들은 각각 21일, 17일 동안 단식농성을 진행했다.

충남차별금지법제정연대는 26일 민주당 충남도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 힘찬 연대로 차별금지법을 제정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민주당은 과반 의석수를 가지고도 차별금지법 제정을 견인하지 못했다"며 "시민들이 끌어온 힘으로 법 제정을 위한 의견수렴절차인 공청회가 개최됐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이마저도 거부함으로서 최소한의 역할마저 저버렸다"고 비판했다.

이어 "하지만 우리는 멈추지 않고, 동료시민들과 연대를 통해 고르게 평등한 사회로 계속 나아갈 것"이라며 "농성 과정에서 우리는 서로를 확인했고, 평등한 사회를 위한 열망을 나눴다"고 밝혔다.

충남차별금지법제정연대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차별금지법 입법을 위해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했다.

임푸른 활동가는 "공청회를 통해 국회에서 차별금지법을 논의했고, 차별금지법 제정에 관한 시민의 열망을 이끌어 내는 등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며 "이 열망을 끌어안고 입법투쟁을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숙 활동가도 "농성장에 함께 해주신 시민사회단체와 시민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이라며 "비록 차별금지법을 입법하지 못하고 농성을 중단하지만 지역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차별금지법 입법을 위한 활동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충남차별금지법제정연대 #단식 농성 #이진숙 임푸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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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의자. 개인주의자. 이성애자. 윤회론자. 사색가. 타고난 반골. 충남 예산, 홍성, 당진, 아산, 보령 등을 주로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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