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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보당 석영철 창원시의원선거 예비후보가 9일 창원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진보당 석영철 창원시의원선거 예비후보가 9일 창원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 윤성효
 
윤석열 대통령선거 당선인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방위사업청을 대전으로 이전하기로 한 가운데, 진보당 석영철 창원시의원선거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 창원시장선거 후보들이 '창원 이전'을 위해 나서야한다고 촉구했다.

석영철 예비후보는 9일 창원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허성무(더불어민주당)‧홍남표(국민의힘) 후보한테 이같이 제안했다. 석 예비후보는 허성무‧홍남표 후보가 '단독 주택지 주거환경개선'과 함께 '방사청 창원 이전'을 공동공약으로 협약해야 한다고 했다.

석 후보는 "창원시 발전의 주요사안이 되고 있는 방사청 창원 이전을 공동으로 약속할 것을 제안한다"고 했다.

석 후보는 "대통령직인수위가 방사청을 대전으로 이전하겠다고 발표하였지만 방사청은 창원으로 이전되어야 한다"며 "창원시는 국가 지정 방위산업체 85개 중 17개가 있고 2500여개 이상의 협력기업이 혼재된 전국 최대 방산기업 집적지이다. 뿐만 아니라 전국 최대 규모의 방위산업 매출, 수출, 종사자 수를 갖추고 있는 국내 유일무이의 방위산업 중심 도시이다"고 했다.

이어 "방산기업 육성과 수출지원을 목표로 하는 방사청은 방산기업과 관련 연구시설이 집중된 창원으로 오는 것이 마땅하다"며 "방사청의 창원이전은 창원의 제조업을 활성화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그러므로 방사청 창원이전을 위해 노력할 것을 두 시장후보가 함께 약속하고 발표할 것을 제안한다"고 했다.

단독주택과 관련해, 석 후보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주거환경개선문제가 중요한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그것은 창원시가 개발된 후 많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노후주택문제와 도시기반시설의 낙후문제가 심각하게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다"고 했다.

허성무‧홍남표 후보는 노후한 단독주택에 대해 용도변경 필요성을 거론하기도 했다.

석 후보는 "공약은 모두 유사성이 있으며 반드시 실현되어야 할 창원시민의 요구이다. 그것이 실현되려면 지방자치단체뿐만 아니라 시의회의 협력이 필요하다"며 "따라서 허성무, 홍남표 후보 중 누가 당선되든 창원시와 창원시의회에서 '단독주택주거환경 개선'을 반드시 실현하겠다는 약속을 창원시민들 앞에 함께 할 것을 제안한다"고 했다.

석영철 후보는 "창원시의회의 역할은 자치단체에 대한 감시와 견제의 기능도 있지만 창원시의 발전과 창원시민의 삶을 개선시키기 위한 정책을 제안하고 지자체와 함께 만들어가는 역할도 있다"고 했다.

그는 "감시와 견제를 넘어 실질적인 정책실현을 위해 제안하고 협력해 갈 것"이라며 "허성무, 홍남표 후보들이 저의 제안을 받아들여 함께 노력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석영철 후보#허성무 후보#홍남표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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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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