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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에서는 춤을 사람하는 한 시민이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과 일반인을 추모하는 동영상을 올려 잔잔한 울림을 주고 있다.
 서산에서는 춤을 사람하는 한 시민이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과 일반인을 추모하는 동영상을 올려 잔잔한 울림을 주고 있다.
ⓒ 동영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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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어김없이 4월 16일이 돌아왔다. 세월호 8주기를 맞아, 전국에서 추모행사가 열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서산서는 춤을 사랑하는 한 시민이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과 일반인을 추모하는 영상을 올려 잔잔한 울림을 주고 있다.

서산서 거주하는 박소정씨는 매년 살풀이춤으로 세월호로 참사로 희생된 이들을 추모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매년 열리는 추모제가 열리지 못하면서, 박씨는 지난 2020년부터 추모 주간을 맞아 이들의 넋을 달래는 '살풀이춤' 영상을 SNS에 게시하고 있다.

지난해 세월호 7주기에 이어 박씨는 올해도 어김없이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영상을 게시했다.
 
박소정 씨는 매년 살풀이춤으로 세월호로 참사로 희생된 이들을 추모하고 있다.
 박소정 씨는 매년 살풀이춤으로 세월호로 참사로 희생된 이들을 추모하고 있다.
ⓒ 동영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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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게시된 33초가량의 추모 영상 속에서 박 씨는 노란 리본과 함께 '잊지 않을게'라는 추모곡에 맞춰 진도 북춤을 추며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앞서, 7주기 때도 검은 소복을 입고 노란색 천을 휘감으며 이들의 넋을 달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박씨는 16일 기자와 통화에서 "평생 동안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아이들을 위로하는 춤을 추겠다고 나 자신과 약속했다"면서 "나에게 세월호 추모 공연은 누가 봐주든 안 봐주든 최고의 공연"이라며 "크고 화려한 어떤 공연보다 소중하게 생각"한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한편, 세월호 참사 8주기를 맞아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16일 오후 3시 '8주기 기억식'이 열리며, 인천가족공원 세월호 일반인 희생자 추모관에서도 일반인 희생자 추모식이 열린다.

다음은 세월호 8주기 추모 동영상이다. https://youtu.be/IzzQGEQ3KKc
 

태그:#서산시, #세월호8주기, #세월호추모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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