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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배우로 드라마 <보이스>와 <불어라 미풍아> 등에 출연한 한갑수, , '경남연극제'에서 연기대상을 수상한 박시우, 여러 차례 연기대상을 받은 박승규 배우가 한 무대에 선다.

이들은 경남도립극단(예술감독 박장렬)이 올해 첫 정기공연으로 마련한 <눈물지니 웃음피고-나무 물고기>에 함께 한 것이다.

연극 <눈물지니 웃음피고>는 박장렬 감독이 작‧연출을 맡았다. 선원에서 수행 중인 세 남자가 진정한 삶의 의미를 찾는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이다', '바라', '하지'라는 세 명의 제자들은 스승 '지산'의 뜻에 따라 산 속 선원에서 웃음이라는 화두를 찾아 정진한다.

이들은 사람은 물론, 식물과 바위까지도 웃게 할 웃음을 찾아 자신과 중생을 구원하기 위한 수행을 해 나가는데, 오랜 시간 속세와 단절돼 있던 선원에 젊은 여성 '명희'가 나타나 이들에게 새로운 화두를 던지면서 일어나는 일을 다룬다.

연극의 부제이기도 한 '나무물고기'는 사찰에서의 '목어(木魚)'를 말하는데, 나무를 깎아 물고기 모양을 만들고 빈속을 두드려 소리를 내는 기구로 깨달음을 뜻한다.

또 이번 작품에는 지난해 <연극 토지Ⅱ>로 괸객들을 만났던 문창완, 조정우, 박선혜 배우 등이 참여해 극의 몰입도를 높인다.

신호 조명디자이너, 강희정 안무가, 박진규 음악감독, 박근여 의상디자이너, 유주영 무대디자이너 등 탄탄한 제작진이 풍성한 무대를 펼친다.

이 연극은 오는 22일 오후 7시 30분 공연을 시작으로 23일 오후 3시와 7시, 24일 오후 3시에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문의/055-254-4695.
 
경남도립극단 정기공연 <눈물지니 웃음피고>.
 경남도립극단 정기공연 <눈물지니 웃음피고>.
ⓒ 경남도립극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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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경남도립극단, #한갑수 배우, #눈물지니 웃음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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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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