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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동원 노동당 대표, 여영국 정의당 대표 김재연 진보당 대표와 김종훈 동구청장 후보(진보당), 김진영 북구청장 후보(정의당) 등 진보정치인들이 12일 오전 11시 20분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지지를 호소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나동원 노동당 대표, 여영국 정의당 대표 김재연 진보당 대표와 김종훈 동구청장 후보(진보당), 김진영 북구청장 후보(정의당) 등 진보정치인들이 12일 오전 11시 20분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지지를 호소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박석철

나도원 노동당 대표, 여영국 정의당 대표, 김재연 진보당 대표가 12일 울산에 모였다.

이들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후보 단일화를 이룬 김종훈 동구청장 후보(진보당), 김진영 북구청장 후보(정의당)를 비롯해 이은주, 이장우, 권기백, 안승찬, 도승호, 강연희(광역비례), 정현희(광역비례) 등 광역의원 후보와 박문옥, 박대용, 김덕규, 정영상, 강진희, 정재헌, 임수필, 천병태, 김영옥(동구 기초비례) 등 기초의원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진보정당 대표들과 울산 진보단일화 후보들은 이날 오전 11시 20분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보정치가 하나된 힘으로 지방선거에서 승리해 정치의 새희망을 열겠다"고 밝혔다.

"거대 양당 불평등 해결할 철학 의지 없어, 진보정치가 힘 키우고 제역할해야"

진보정치인들은 "대한민국은 세계최고 불평등 사회이지만 거대 보수 양당은 이 불평등을 해결할 철학도 의지도 없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운을뗐다.

이어 "윤석열 당선인은 공공연히 우리사회를 거꾸로 돌리겠다고 공언하고 있다"며 "결국 진보정치가 힘을 키우고 제 역할을 해야 정치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진보정당도 성찰하며 미래로 나아가야 하며 그 출발은 단결"이라며 "진보정당이 나눠져 있으면서 진보정치를 지지하고 키워달라고 하는 것은 설득력이 없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부터 보다 구체적으로 진보단결로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노동당, 녹색당, 정의당, 진보당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공동의 정책, 후보단일화 실현, 공동대응기구 구성 등 힘을 하나로 모을 수 있는 모든 노력을 전국에서 하겠다"고 약속했다.

진보정치인들은 이어 "가장 중요한 지역이 울산이다. 울산은 진보정치를 가장 먼저 시작했고 시민과 노동자가 진보정치에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 주신 곳이다"고 상기했다.

또한 "진보정치 단결을 위한 노력도 울산에서 가장 먼저 했다"며 "2021년 남구청장 재선거(김진석 진보당 후보로 단일화)에 이어 2022 지방선거에서도 진지한 논의와 과정을 거쳐 동구청장 후보, 북구청장 후보를 비롯해 후보단일화를 실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진보정치인들은 "진보정치 분열에 안타까워 하던 사람들에게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겠다"며 "인물교체, 정당교체를 넘어 정치자체를 바꾸는 데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시민과 노동자들에게 "단결된 진보정당 지지를, 힘을 하나로 모은 진보정당 단일후보들에게 힘을 달라"고 호소했다.

#울산 진보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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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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