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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갑윤 예비후보가 31일?오후 2시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자신의 두번째 정책공약 '통하는 울산'을 발표하고 있다
정갑윤 예비후보가 31일?오후 2시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자신의 두번째 정책공약 '통하는 울산'을 발표하고 있다 ⓒ 박석철

울산광역시장 출마를 선언한 정갑윤 전 국회부의장(국민의힘 예비후보)이 31일 "어르신들의 시내버스 요금을 무료화하고 버스 정류장내에서 무료 인터넷을 사용토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정갑윤 예비후보는 또한 "울산의 버스 대수를 늘리고 자정 이후 심야에 운행하는 버스를 도입해 불편을 최소한으로 줄이는 한편 저상버스 운행율을 개선하겠다"며 특히 "울산에 상징적으로 있는 공업로터리와 신복로터리의 교통체증 완화를 위해 로터리를 지하화하는 획기적인 교통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2시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자신의 두번째 정책공약 '통하는 울산'에서 "지하철을 부득이하게 설치하지 못하는 울산에서의 버스는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택시를 제외한 유일한 대중교통"이라며 "(정갑윤)당근 정책연구소에서 울산 시민들의 의견들을 수렴하여 정책을 만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여름에 시원하고, 겨울에 따뜻한 편안하고 스마트한 정류소를 증설하고 버스정류장 내에서 무료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게 만들 것"이라며 "장애인, 어르신, 관광객을 위한 음성안내 시스템도 도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예비후보는 "현재 버스와 버스사이의 배차시간이 길어 원하는 목적지에 시간에 맞춰 도착하지 못하는 경우가 다반사라는 의견을 받았다"며 "이에 울산의 버스 대 수를 늘림과 동시에 버스의 배차시간 간격을 차차 줄여나가 절반으로 만들고 심야 버스를 도입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울산은 저상시내버스 운행률이 12.2%로 전국에서 최저다. 이에 저상버스 운행률을 늘려 개선하고자 한다"며 "타 도시의 65세 이상 지하철 무료 탑승과 같이, 지하철이 없는 울산에서는 어르신들의 버스 무료 승차를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특히 정 예비후보는 "윤석열 정부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제 능력을 활용해 울산 내 도시철도(트램) 조기 건설과 광역철도 연계 추진을 하루 빨리 이뤄낼 수 있도록 하겠다"며 "울산 전역 스마트 대중교통망 구축을 위해 시내버스, 마을버스, 광역철도 등을 통합적으로 연계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약속했다.

정 예비후보는 로터리 지화화와 관련 "각 로터리는 울산에서 매우 상징적인 의미를 갖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운전자들은 매우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며 그 배경을 설명하고 "로터리의 지하화로 울산지역 교통발전에 기여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울산공항에서 인천국제공항까지 가기위해서는 김포공항을 거치거나, 버스 또는 기차를 이용하여야 한다. 이에 저는 인천 국제선과 울산공항의 논스톱 연결을 추진할 것"이라며 "가까운 일본과 중국, 동남아를 직행할 수 있는 국제공항화 또한 추진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이러한 계획은 윤 정부와 직접적으로 통하며, 정치적으로 오랜 경험을 가진 저만 이뤄 낼 수 있는 정책이라 자부한다"고 덧붙였다. 

#정갑윤 울산 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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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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