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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선 선거대책본부 해단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선 선거대책본부 해단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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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에게 충청권(대전·세종·충남·충북) 득표율 중 최고의 득표율을 보여준 지역은 충남 예산군(63.1%)인 것으로 나타났다.

예산군은 국민의힘 소속 황선봉 군수가 2선을 하고 있는 곳으로 같은 당 홍문표 국회의원(예산군,홍성군, 4선)의 지역구이다.

선관위 개표 결과에 따르면, 충남 선거인수 1,796,474명, 투표수 1,324,660명 중, 민주당 이재명 589,991표(44.96%), 국민의힘 윤석열 670,283표(51.08%), 정의당 심상정 31,789표(2.42%) 순으로 나타났다.   

충남 공주시, 부여군, 예산군의 2018년 지방선거와 2022년 대선 민주당-국민의힘(자유한국당) 득표수 비교
 충남 공주시, 부여군, 예산군의 2018년 지방선거와 2022년 대선 민주당-국민의힘(자유한국당) 득표수 비교
ⓒ 박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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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선은 2강 구도를 보였다. 2018년 지방선거에서 충남 15개시군 중 무소속, 바른미래당 후보가 10%~30% 득표한 지역이 있어 양강 구도로 2명 후보만 나온 지역을 찾아 이번 대선과 비교해 보았다. 

충남 15개 시군 중 2018년 지선에서 후보자가 민주당, 자유한국당 각 1명씩 여야 2명만 나온 지역으로는 공주시, 부여군, 예산군이 있었다.

예산군은 이번 대선에서 민주당 이재명 후보 16,904표(33.24%),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32,098표(63.12%)로, 충청권 32곳(충남 15개 시군, 충북 11개 시군, 세종 1개 특별자치시, 대전 5개 구)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최고 득표율을 기록한 곳이 됐다.

2018년 예산군수 선거에서 민주당 고남종 후보는 17,269표(40.2%), 자유한국당 황선봉 후보는 25,679표(59.79%)를 득표했다.

탄핵 후폭풍으로 보수지역인 공주시, 부여군, 서산시, 청양군, 태안군에서 민주당 후보 김정섭, 박정현, 맹정호, 김돈곤, 가세로 후보가 당선되는 파랑색 민주당의 파란이 불었을 때에도, 보수 황선봉 예산군수 후보가 59.79%를 기록했던 것.

당시 민주당 바람을 잠재운 요소로는 후보의 인물 우위, 인지도 우위, 재선의 경우 초선때의 실적, 정당 지역위원회·당협위원회의 지역관리 등이 꼽힌다.

예산군이 이번 2022년 대선에서 충청권 최고 득표율을 기록한 배경에는 정권교체의 요구로 인한 윤석열 후보에 대한 기대감 상승이 겹쳐진 것으로 보인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한국언론인연대에도 실립니다.


태그:#예산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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