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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코로나19 환자 산소 공급 장면.
 미얀마 코로나19 환자 산소 공급 장면.
ⓒ 미얀마 CD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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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민주화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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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 시위가 연일 벌어지고 있는 미얀마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학교가 문을 닫고, 시민들이 숨진 켓 티(Khet Thi) 시인을 추모하며 검정색 옷을 입고 시위를 벌였다.

9일 한국미얀마연대, 경남이주민센터, 경남미얀마교민회는 미얀마 시민불복종항쟁(CDM) 측으로부터 받은 사진과 영상 등 자료를 국내 언론사에 제공하면서 이같은 소식을 전했다.

최근 미얀마에서는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확진자가 갑자기 늘어나면서 산소공급기와 산소통이 부족해졌다.

경남이주민센터 등 단체는 "미얀마 현지 언론이 군부가 코로나19 확산을 관리할 수 없어서 당분간 학교 문을 닫는다고 보도했다"고 전했다.

제공된 사진에서도 확진자로 보이는 사람이 길거리에서 산소 공급을 받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이날 예인마시에서는 시민들이 검정색 옷을 입고 시위를 벌였다. 이들이 검정색 옷을 입은 이유는 두 달 전 숨진 켓 티 시인을 추모하기 위한 것이다.

켓 티 시인은 저항운동을 이끌다 고문으로 의문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켓 티 시인은 "군부는 머리에 총을 쏘더라도 혁명이 가슴에 있음을 모른다"고 말했고, 이는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많은 사람들 속에 회자하고 있다.

곳곳에서 민주화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이날 아침, 만달레이시에서는 시민들이 '반독재 시위'를 벌였고, 까레이시와 다외시에서도 시민들이 거리에 나섰으며, 관련 사진이 들어와 있다.

또 다외시, 파칸시, 몽유와시에서도 시민들이 시위를 벌였고, 일부 지역에서는 시민들이 촛불을 들기도 했다. 또 일부 지역에서는 비가 내리는 속에 시민들이 우산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한편 미얀마 민주화 연대 집회가 11일 창원역 광장, 부산역 광장, 동대구역 광장 등지에서 열린다.

경남이주민연대, 한국미얀마연대, 경남미얀마교민회, 경남이주민센터 등 단체는 이날 오후 1시 창원역 광장에서 '19번째 일요시위'를 벌인다.

경남이주민센터 등 단체는 "미얀마는 본격적인 우기에 접어들었지만 시민들은 민주화를 향한 횃불을 내려놓지 않았다"고 했다.

이들은 "한국도 장마가 왔지만 '일요시위'를 멈출 수 없다. 미얀마 이주민들을 주축으로 열아홉 번째 일요시위를 개최한다"며 "이날 시위는 특별히 창원마산 중학교 교사와 학생들이 참석하여 연대발언과 공연을 할 예정"이라고 했다.
 
미얀마 코로나19 환자 산소 공급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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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미얀마, #민주화 시위, #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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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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