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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새벽 미얀마 카야주 디모소시에서 벌어진 군인 장갑차에 가해진 자살폭탄 공격.
 25일 새벽 미얀마 카야주 디모소시에서 벌어진 군인 장갑차에 가해진 자살폭탄 공격.
ⓒ 미얀마 CD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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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군인 유류차량 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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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부 쿠데타가 발생한 미얀마에서 '반독재·민주·평화'를 내건 시위가 계속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16살 청년이 군대 장갑차를 향해 '자살폭탄 공격'을 가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얀마 시민불봉족항쟁(CDM) 측과 소통하고 있는 한국미얀마연대, 경남이주민센터, 경남미얀마교민회는 25·26일 현지 상황을 담은 사진과 영상을 국내 언론사에 전하면서 이같은 사실을 알렸다.

사건은 25일 새벽 미얀마 카야주 디모소시에서 벌어졌다. 시민방위대 2명이 미얀마 군인 장갑차를 향해 폭탄 공격을 가했고, 2명 모두 현장에서 즉시 숨진 것이다.

미얀마 군인 피해 상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당시 폭탄 공격을 가한 시민방위대 2명 가운데 1명은 16살 청년이었다. 이 청년의 이름은 전해지지 않았다.

미얀마 현지와 소통하고 있는 이철승 경남이주민센터 대표는 "사망한 청년의 사진은 들어왔는데 이름은 아직 모른다"며 "폭탄을 던진 사람이 16살이라고 하니 더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미얀마 곳곳에서는 계속해서 시민방위대가 군인·경찰과 전투를 벌이고 있다. 25일 오후 1시경 카친주 미치나에서 푸다오로 이동하던 군인 유류차량이 공격을 받아 전소되기도 했다.

또 26일 오전 4시경 샨주에서는 시민방위대가 한 마을의 경찰서를 공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경찰관들이 시민불복종항쟁에 지지를 선언한 사례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미얀마연대 등 단체는 "떠닝따이주 미익시에서 경찰관들이 시민불복종항쟁 지지선언을 했다"며 경찰관 복장을 하고 있는 사람이 '민주화시위' 표시인 세 손가락을 들고 있는 사진 여러 장을 전달했다.

곳곳에서 전투가 벌어지면서 피난민도 생겨나고 있다. 카야주에서 벌어진 전투로 피난민 1000여 명이 생겨났고, 사가잉주 깐니지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피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연일 민주화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25일 저녁, 사가잉주 사다운지사원, 만달레이 모가운사원에서는 스님들이 '촛불법회'를 열기도 했다.

또 사가잉주 까레이시, 에이우구, 카친주 모가운시 등에서는 25일 저녁 야간 촛불시위가 벌어졌고, 카레이시에서는 26일 아침 '반독재시위'가 열렸다.

만달레이 아옹메이자단구에서는 학생들이 시위를 벌였다. 카렌주 맥아따마을에서는 어린 학생들이 시위하는 장면의 사진도 있다.

이철승 대표는 "미얀마에서는 지난 2월 군부 쿠데타 이후 계속해서 곳곳에서 민주화시위가 벌어지고 있다"며 "미얀마 시민불복종항쟁 측에서는 관련 사진과 영상을 해외에 알려야 한다며 계속 보내오고 있는데, 더러 끔찍한 장면도 있지만 가려서 국내 언론에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얀마 민주화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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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미얀마, #군부 쿠데타, #민주화 시위, #한국미얀마연대, #경남이주민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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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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