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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민주화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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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얀마 CD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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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부 쿠데타에 저항하는 미얀마 국민들의 민주화시위가 대규모는 아니지만 끊이지 않고 연일 열리고 있다. 24일 야간과 25일 낮에도 곳곳에서 스님(승려)와 시민들이 촛불과 팻말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미얀마 시민불복종운동(CDM) 측과 소통하고 있는 한국미얀마연대, 경남이주민센터, 경남미얀마교민회는 현지에서 받은 사진과 영상을 국내 언론사에 제공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24일 저녁 사가잉주 모가운사원에서는 스님들이 '평화 촛불법회'를 열었고, 까레이시에서도 스님들이 '국민통합정부(NUG) 승리 기원 촛불시위'를 벌였다.

또 몽유와시, 까친주 파깐시, 만달레이 땀바와디구 등지에서 스님과 시민들이 '반독재'와 '평화'를 내걸고 시위를 벌이거나 촛불을 들었다.

최근 미얀마 국민들의 시위는 대규모가 아닌 소수가 참여해 짧게 열린 뒤 해산하는 방식이다. 이른바 '게릴라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조모아 한국미얀마연대 대표는 "요즘은 민주화시위를 대규모로 하기가 어렵다. 시민들이 많이 모이면 군경이 총을 쏘기도 하고 체포를 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그래서 게릴라 시위가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시위도 길게 하지 않고 30분 내외로 짧게 하고 해산하는 방식이다"며 "이는 미얀마 민주화시위가 끊이지 않고 계속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한 차원"이라고 했다.

또 그는 "양곤 등 대도시에서는 시민들이 시위를 하면 군경이 압박을 해서 많은 사람이 오래 모이기가 힘들다"며 "그래도 곳곳에서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고 했다.

스님들이 평화와 민주주의를 내걸고 촛불을 들고 있다. 조모아 대표는 "스님들은 석가모니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라 평화와 자비를 실천하기 위해 촛불을 들고 있는 것"이라며 "무엇보다 군경의 총으로부터 국민들을 보호해야 한다는 염원이 강하다"고 했다.

미얀마에서는 2월 1일 군부 쿠데타가 발생했고, 이후 시민들의 민주화 시위인 '시민불복종운동'이 계속 벌어지고 있다.

또 미얀마 국민들은 '시민방위대'를 결성해 소수민족 군대와 함께 군경에 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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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미얀마, #시민불복종운동, #민주화시위, #민주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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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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