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진해 신항 국제물류센터에서 30대 노동자가 지게차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창원소방본부에 따르면, 23일 낮 12시 20분경 창원지 진해구 신항국제물류센터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ㄱ(38, 부산)씨는 국제물류센터 안에서 컨테이너 운반 지게차(중량 42톤)에 깔렸다.
사고 당시 지게차가 하역작업 후 오른쪽으로 추진하던 중 물품 분류 작업 후 이동하던 작업자를 보지 못한 것으로 전해진다.
사고로 ㄱ씨는 지게차 우측 뒷바퀴에 상반신이 깔렸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원들에 의해 ㄱ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었지만 끝내 사망하고 말았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