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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이 5일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이 5일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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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이 5일 "사전 투표에 유권자 20.5%가 참여해 역대 재보선 최고 투표율을 보였다"라며 "저는 높은 사전 투표율과 유세 호응에서, 서울·부산 선거가 박빙의 승부로 가고 있다고 직감했다"라고 말했다(관련 기사: '막판 유세' 박영선 "민주당 지지자들, 결집하고 있다" http://omn.kr/1spy3 ).

이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대위회의에서 "승부는 투표가 끝나는 순간에 판가름 날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 위원장은 "한 표 한 표가 더욱 절실해졌다"면서 "당원, 지지자 여러분들이 한 분이라도 더 투표장에 모시도록 끝까지 노력해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했다.

이 위원장은 내곡동 땅 의혹 관련 거짓 해명 논란을 받는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와 유재중 전 의원에 대한 성 추문 증언 매수 의혹이 불거진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를 직격하며 "이런 사람들을 후보로 내세워 이 나라를 어떻게 하자는 것인지 야당에 묻지 않을 수 없다"라고 했다.

이 위원장은 오 후보를 겨냥해 "야당 서울시장 후보가 내곡동 땅 스캔들과 관련됐다는 결정적 증언이 또 나왔다"라며 "그 후보는 거짓말을 계속하다가 이런 말을 했다. '기억 앞에 겸손해야 한다. 그러나 기억이 없다.' 그렇다면 방법이 있다. 다른 사람의 기억도 존중해주시면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나온 관련자들의 기억을 겸손하게 수용하시기 바란다"라고 촉구했다. 앞서 내곡동 땅 주변 식당 주인 모자(母子)는 이날 방송에 나와 오 후보의 방문을 거듭 증언했다.

이 위원장은 박형준 후보를 두곤 "인륜마저 위태롭게 하는 그분의 생각에 두려움이 생길 정도"라고 비판했다. 최근 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12년 총선 때 박 후보와 당내 경선에서 맞붙었던 유재중 전 의원의 성 추문을 폭로했던 인물이 "박 후보 측으로부터 5000만 원을 받았다"고 폭로한 녹취록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관련 기사]
오세훈 "내곡동 식당주인과 대질신문 한번이면 끝난다" http://omn.kr/1sps3 
식당주인 "자녀에 피해될까 모른다 해... 오세훈 왔다" http://omn.kr/1spuu

태그:#이낙연, #민주당, #4.7보궐선거, #오세훈, #박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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