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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1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를 찾은 유권자들이 투표하고 있다. |
ⓒ 유성호 | 관련사진보기 |
4.7 재보궐선거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이 9.14%로 집계됐다. 2018년에 치러진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 8.77%보다도 높았다. 가장 최근에 치러진 2019년 4.3 재보궐선거 첫날 사전투표율 5.5%과 견줘보면 훨씬 높은 수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사전투표 첫날인 2일, 오후 6시 기준 최종 투표율이 9.14%라고 밝혔다. 투표수는 111만2167표였다. 서울은 9.65%(81만3218표), 부산은 8.63%(25만3323표)를 기록했다.
서울의 경우 종로구가 11.57%(1만5303표)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고, 강남구가 8.43%(3만8119표)로 투표율이 가장 낮았다. 부산 투표율은 동구가 10.76%(8681표)로 제일 높았고, 강서구가 6.25%(6806표) 제일 낮았다.
참고로 지난 2020년 21대 국회의원 총선거의 사전투표 첫날 최종 투표율은 12.14%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2017년 대통령선거 당시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은 11.7%였으며, 2018년 전국동시지방선거의 경우엔 8.77%였다. 지방선거의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보다 높다는 점에서 4.7 재보궐선거 사전투표는 상당한 열기를 보여준 셈이다.
사전투표는 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자신의 투표구와 상관없이 모든 사전투표소에서 참여할 수 있다. 사전 신고는 필요 없으며, 투표소 위치는 선거관리위원회 누리집과 포털 사이트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권자는 본인의 사진이 부착된 주민등록증·여권·운전면허증 등의 신분증을 제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