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관련사진보기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당에서 만든 대정부질문 전략 문건에 대해 "뭐가 잘못됐느냐"라고 되물었다. 해당 문건은 당 원내행정국에서 만들어 대정부질문에 나서는 의원들에게 배포한 것이다. 이 중 "성폭력 프레임 씌우기"가 필요하다는 등 일부 내용을 두고 비판 여론이 일었다. (관련 기사: "성폭행 프레임 씌워라" 국민의힘, 대정부질문 전략 문건 배포)

주호영 원내대표는 3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북한 원전 추진 의혹 전문가 간담회 도중 기자들과 만나 해당 문건에 대해 설명했다. 주 원내대표는 "대정부질문을 앞두고 질문하는 의원들이 어떤 주제로 할 것인가 회의를 하지 않느냐"라며 "각 팀장 중심으로 3팀이 각각 주제를 정하고 어떻게 할지 전략을 짜는데 원내행정국에서 보좌관에게 '이것을 중점적으로 하라'고 한 장짜리 무엇을 주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대정부질문은 우리가 주도하는 것"이라며 "정부의 공허한 변명을 다 듣지 말고 제지하라든지, 그 다음에 태도 오만하고 불손하고 그러면 따끔하게 뭐라고 하든지 (등의) 그런 내용 중에 서울시장‧부산시장 선거가 민주당 지방자치단체장들의 성범죄로 일어난 것을 강조하라는 의미가 들어가 있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주 원내대표는 "보좌관에 두 페이지로 돌린 것 중에 그런 내용이 있던 것 같다"라며 "사실이 아닌 것도 아니고, 이 선거가 그런 걸로 이뤄진 걸 환기시키는 게 뭐가 잘못됐느냐?"라고 기자들에게 되물었다. 

태그:#주호영, #국민의힘, #대정부질문, #전략문건
댓글25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2014년 5월 공채 7기로 입사하여 편집부(2014.8), 오마이스타(2015.10), 기동팀(2018.1)을 거쳐 정치부 국회팀(2018.7)에 왔습니다. 정치적으로 공연을 읽고, 문화적으로 사회를 보려 합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