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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정호 의원(김해을).
 더불어민주당 김정호 의원(김해을).
ⓒ 김해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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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배제' 되었다가 경선에 참여해 이긴 더불어민주당 김정호 의원(김해을)은 "김해를 위해 다시한번 일할 수 있도록 저의 손을 잡아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김 의원은 23일 오전 김해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기찬수 전 병무청장과 후보경선에서 이겼다.

앞서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김 의원은 배제했다가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경선후보로 결정했다. 김 의원은 이번에 재선에 도전하고, 미래통합당 장기표 후보와 겨룬다.

김정호 의원은 "지난 2월 28일 저녁, 언론을 통해 알게 된 저의 공천배제 소식에 민주당 당원들뿐만 아니라 김해시민들께서도 큰 충격에 빠졌다"고 했다.

이어 "이후 확인해본 결과, 당의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친 공식 결정은 아니었다. 김해을 지역위원회에서는 공천배제 철회를 요구하는 당원, 상무위원, 주요당직자들의 강력한 저항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37개의 농업분야 시민사회단체에서도 공천배제 철회를 요구했고 김해시민들의 적극적인 구명운동이 있었다"며 "이에 부응하여 민주당 최고위원회는 재심의하여 김해을 지역을 전략경선 하도록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기찬수 후보한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 의원은 "김해발전, 민주당 승리라는 공동의 목표 아래 상호존중의 정신으로 공정한 경선을 끝까지 완주하셨다"고 했다.

김 의원은 기 후보에 대해 "경선 이후에도 흔쾌히 공동선거대책위원장직을 수락해주셨다"며 "쉽지 않은 결단에 깊이 감사드린다. 우리는 원팀이다"고 했다.

김정호 의원은 "지방차별과 불균형, 지방소멸의 위기 상황을 타개하고 지역경제를 살리는 정책대안 모색과 함께 '살고 싶은 도시, 김해'를 위한 현실적 발전전략과 구체적 실행계획을 함께 나누겠다"고 했다.

태그:#김정호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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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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